“가슴에 새긴 활동” JBJ, 마지막 콘서트 눈물 속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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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JBJ라는 이름을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기적의 아이돌’ JBJ가 마지막 단독 콘서트를 눈물 속에 마쳤다.

지난 21~22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JBJ 2018 단독콘서트 ‘정말 바람직한 콘서트- 에필로그’가 양일 9천여 명 관객 동원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월, 서울 올림픽홀에서 펼쳐진 JBJ 첫 단독 콘서트 <정말 바람직한 콘서트>의 연장선이자 더욱 커진 스케일의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짧지만 화려했던 7개월의 시간을 지나, 이제 각자의 새로운 미래를 맞이할 그룹 JBJ의 마지막 콘서트인 만큼 이들이 그려온 눈부신 활동 발자취들이 감각적 연출과 구성으로 함축되어 공개됐다.

날씨마저 JBJ의 마지막을 아쉬워한 것처럼 더위와 봄비가 오간 주말, 공연장에는 JBJ의 이번 공연을 직접 보기 위한 국내외 글로벌 관객들이 가득 들어차며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공연은 지난 7개월의 시간을 아우르는 웅장한 오프닝 영상에 이어 JBJ의 등장을 알렸던 데뷔곡 ‘판타지’로 포문을 열었다. 밝은 펜라이트를 든 관객들은 그 어느 순간보다 큰 함성과 목소리로 JBJ의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을 쏟아냈다. 열광적 호응에 힘입어 JBJ는 ‘Say my name’, ‘꽃이야’, ‘Moonlight’ 등 그 동안 발표된 미니앨범 수록 곡들을 연달아 완벽한 퍼포먼스로 소화하며 후끈한 열기를 이어갔다.

그 동안 개성 있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졌던 JBJ 멤버들의 유닛, 솔로 스테이지 역시 공연의 백미로 매력을 더했다.

JBJ의 ‘저음래퍼’ 권현빈과 ‘감성 보컬’ 김용국은 자작곡 ‘LOVE U’ 무대로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였다. 여성 댄서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섹시 퍼포먼스부터 감성을 촉촉히 적신 헤이즈의 히트곡 ‘젠가’ 커버까지, 이들의 잠재력을 확고히 입증하는 무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검은 복면을 쓴 채 등장한 노태현, 김상균은 환상적인 댄스 브레이크에 이어 자작곡 ‘Don’t Leave me’를 선보였다. 김상균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랩핑과 어우러진 노태현의 유니크한 음색이 섹시하고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김동한과 켄타는 각각 박효신의 ‘눈의 꽃’과 김세정의 ‘꽃길’에 맞춰 각각 현대무용을 접목한 특별한 솔로 댄스 스테이지를 꾸며 이목을 집중 시켰다. 특히 김동한이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솔로 곡으로 완벽 커버한 것은 물론, 켄타 역시 맨발의 퍼포먼스 등을 시도하며 한층 성숙해진 성장을 입증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17일 발매된 디럭스에디션 앨범

의 타이틀곡 ‘부를게’의 무대 역시 최초 공개됐다. 마지막 활동 곡인 만큼 6인 멤버의 애틋한 진심이 녹아든 ‘부를게’ 무대는 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며 많은 이들의 눈가를 글썽이게 했다.

약 3시간에 걸친 공연의 막바지, 앵콜 무대에 오른 JBJ는 결국 전원 눈물을 터트리며, 아쉬움 속에 팬들과의 진정한 마지막을 맞았다.

JBJ 멤버들은 "고생한 우리 여섯 멤버들, 그리고 모든 스태프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한다.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신 우리 조이풀들이 있었기에, 힘들었던 일들도 헤쳐나갈 수 있었다”고 한 목소리로 지난 시간을 추억했다.

이어 리더 노태현은 "지금을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불러주시면 언제든 환상에서 현실이 됐던 것처럼,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거라 굳게 믿는다. 이 자리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다"고 팬들을 다독였다. 가장 많은 눈물을 흘린 켄타 역시 “멤버들 각자 열심히 할 테니 계속 응원해주시고, 곁에 있어주셨으면 좋겠다. 이 순간을 잊지 않겠다. 여러분들도 잊지 않으시길” 이라며 씩씩한 인사를 전했다.

한편 마지막 단독콘서트 ‘정말 바람직한 콘서트- 에필로그’를 성황리에 마친 JBJ는 프로젝트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4월 30일, 공식 해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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