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 주타누간, 156개 대회 출전 만에 우승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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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이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열린 LPGA투어 휴젤-JTBC LA오픈에서 샷을 시도하고 있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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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야 주타누간(왼쪽)과 모리야 주타누간은 역대 두번째 LPGA투어 자매 챔피언이 됐다. © AFP=News1

역대 두번째 LPGA 자매 챔피언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56개 대회만에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모리야 주타누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휴젤-JTBC 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12언더파 272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인비(30·KB금융그룹)와 고진영(23·하이트진로·이상 10언더파 274타)을 2타 차이로 따돌린 모리야 주타누간은 2013년 데뷔 후 6년 만에 감격의 첫승을 신고했다.

모리야 주타누간은 2013년 LPGA투어에 데뷔, 신인상을 수상하며 순조롭게 투어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 대회 전까지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155개 대회에서 21차례 ‘톱10’에 올랐고 준우승을 3번 기록했지만 우승 트로피의 주인은 되지 못했다.

친동생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2016년 LPGA투어에 온 뒤 7차례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지만 모리야 주타누간은 축하하는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이날은 동생의 축하를 받았다.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른 모리야 주타누간은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기록, 고진영과 박인비를 따돌리고 156번째 대회 만에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우승을 확정한 뒤 아리야 주타누간은 눈물을 흘리며 함께 축하해주기도 했다.

더불어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모리야 주타누간은 친동생과 함께 투어 역대 두번째 자매 챔피언이 됐다. 이전까지는 아니카 소렌스탐(72승)과 샬로타 소렌스탐(1승) 자매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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