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위 NC·삼성·롯데, 승차는 ‘0’…최하위 탈출이냐 하락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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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충격적인 부진을 털어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뉴스1 DB © News1 여주연 기자

대구서 NC-삼성 맞대결…롯데, 연승 도전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승차 없이 8~10위를 마크하고 있는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중 누가 최하위에 놓이게 될까.

롯데는 지난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4-8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9승15패를 마크, 공동 8위 NC와 삼성(이상 10승16패)에 승차 없이 승률에 밀린 10위를 기록했다.

롯데는 시즌 초반 1승10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대호를 필두로 팀 타격이 살아나면서 반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롯데는 충격적인 부진을 떨쳐내고 이후 8승5패를 기록하며 승률을 끌어올렸다. 25일 KT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면 10위에서 탈출할 수 있다.

NC와 삼성은 벼랑 끝에 몰렸다. NC는 초반 1위까지도 올랐지만 타선의 침체와 구원진의 붕괴 속에 거듭해 연패에 빠졌다.

9연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놓인 NC는 2연승 후 다시 5연패에 놓였다. 특히 지난 24일 삼성전 패배가 뼈아팠다. NC는 삼성의 좌완 백정현을 공략하지 못했고 2-7로 패했다. 25일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면 10위까지 하락한다.

갈 길이 바쁜 것은 삼성도 마찬가지다. 최근 두 시즌 연속 9위에 머무른 삼성은 올해도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24일 기준 팀 평균자책점 7위(5.03), 팀 타율 8위(0.271)에 머무르며 하위권에 그치고 있다. 특히 득점권 타율이 0.232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다. NC를 잡고 단독 8위로 올라 흥을 내야한다.

분위기는 삼성이 낫다. 주중 3연전의 첫 경기에서 승리하기도 했고 선발 김대우도 믿을만 하다. 김대우는 올 시즌 4경기에서 패전 없이 2승 평균자책점 2.70(20이닝 6자책)으로 호투 중이다. 특히 지난 19일 롯데전에서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기도 했다.

NC는 외국인 투수 로거 베렛을 내세운다. 올 시즌 처음 한국 땅을 밟은 베렛은 5경기 평균자책점 5.47(24⅔이닝 15자책) 1승3패로 믿음직한 모습은 보이지 못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KBO리그에서는 1~2위에 오른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8팀들이 물고 물리는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NC와 삼성, 롯데가 하위권에 있지만 중위권과 큰 차이는 없다. 3위 LG 트윈스와 10위의 승차는 불과 4경기. 연승을 이어가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따라서 이날 어느 팀이 10위 다툼에서 살아남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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