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친구 바보 만든다”…’안녕하세요’ 이영자, 선행 강요 男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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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안녕하세요 © News1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안녕하세요’에 선행을 강요하는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7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 대책 없이 퍼주기만 하는 친구가 고민이라는 사연의 주인공이 출연했다.

주인공은 친구가 어려운 사람을 돕는 착한 남자지만 자신과 다른 친구들에게 착한 일을 강요한다며 자신이 겪은 일화를 소개했다.

주인공은 "맛집을 가기 위해 서울에 왔는데 노숙자를 보고 제 지갑에서 돈을 꺼내 줬다"라고 하며 왜 자신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냐는 말하자 친구는 "네 돈이 네 돈이 아니야. 태어날 때 돈 들고 태어났냐"라고 해 다들 깜짝 놀랐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친구는 "껌 파시는 분의 사연을 듣다보니 구구절절했다. 그냥 지나치면 죄의식이 들 것 같았다"라고 자신의 선행 이유를 밝혔다. 최시원은 "좋은 일 하는 건 좋은데 본인의 경제력도 생각해야 하지 않냐. 친구에게 강요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묻자 친구는 "친구니까 괜찮다"라고 대답했다.

이영자는 "어이가 없는 거다. 친구들을 다 나쁜 사람 만드는 거다. 본인 돈이 없으면 빌려서 해야지 그냥 가져가면 어떡하냐. 좋은 일에 쓴다고 다 용서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혹시 어려웠던 경험 때문에 그런 거냐는 말에 친구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사업을 하다가 실패했다.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그 시절을 떠올리며 남들을 도와주는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후배들 밥 사주느라 월세까지 밀렸다는 말에 신동엽은 "착한 사람이라고 칭찬받고 싶은 욕구 때문에 뒷일을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생각을 말했다.

사연자는 "친구들끼리 여행 가려고 100만 원 정도 모았고 저 친구에게 돈을 맡겼다. 그런데 알고 보니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더라. 심지어 돈도 돌려받지 못했다"라고 기막힌 사연을 털어놨다.

친구가 "저는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한 것도 아니다"라고 자꾸 자신 행동의 정당함을 강조하자 이영자는 "사리사욕을 채우고 있다. 자신은 착한 일을 해서 뿌듯한 감정을 느끼고 있지 않냐"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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