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인터뷰②] 유재석부터 광수X종민까지, ‘범바너’ 탐정단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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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바로 너’ 7인 7색 탐정단이 제 몫을 200% 다하고 있다.

넷플릭스 최초의 한국 예능 ‘범인은 바로 너’는 지난 4일부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매회 다른 사건이 벌어지는 가상현실 속 탐정으로 분한 유재석, 안재욱, 김종민, 이광수, 박민영, 엑소 세훈, 구구단 세정은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만드는 중이다.

SBS ‘런닝맨’에 이어 ‘범인은 바로 너’로 리얼 버라이어티의 새 판을 열고 있는 조효진, 김주형 PD는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며 ‘범인은 바로 너’에 대해 "탐정들의 성장기"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7인 7색 탐정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실제로 추리와 예능 만큼이나 중요하게 그려지는 ‘범인은 바로 너’의 특징은 관찰이다. 조 PD는 "출연진이 어떻게 추리하는지 관찰하는 느낌이 재밌을 것"이라며 "촬영에 앞서 멤버들에게 최소한의 정보만 줬다. 그래서 더 리얼한 추리와 리액션이 가능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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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MC 유재석의 가치

김 PD는 "인터랙티브한 플레이를 통해 연극적인 상황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은 유재석 밖에 없다"고 신뢰를 나타냈다. ‘런닝맨’에서부터 연출진과 호흡을 맞췄던 유재석은 ‘범인은 바로 너’ 기획 단계에도 함께 했다. 조 PD는 "캐릭터를 잡아내는 유재석 형의 능력은 세계 최고"라며 "덕분에 다른 분들도 더 매력적인 활약을 할 수 있었다. 첫 공개를 마치고 유재석 형으로부터 ‘준비 잘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 안재욱의 중심 & 박민영의 미모

‘런닝맨’의 지석진, MBC ‘무한도전’의 박명수 등 누군가의 동생으로 함께 할 때 유재석의 새로운 매력이 드러난다. 김 PD는 "평소 평판이 좋은 안재욱 형이 맏형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유재석 형과는 ‘톰과 제리’ 같은 호흡도 보여줬다. 덕분에 또 다른 느낌으로 중심이 됐다"고 소개했다.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러브라인은 박민영이 담당했다. 김 PD는 "박민영이 정말 예뻐서 이광수와 김종민을 흔들었고, 이런 러브라인 코드가 중요한 재미 요소로 작용했다. 워낙 털털하고 소탈한 면이 있는 만큼 플레이도 잘해줘서 너무나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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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수의 플레이 & 김종민의 리액션

연출진과 ‘런닝맨’을 함께 만들었던 이광수는 맞춤형 출연진이었다. 김 PD는 "유재석 형의 기에 눌리지 않고 동등한 위치에서 자신만의 플레이를 해낸다. 본업은 배우지만 예능에 특출난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섭외했다. ‘런닝맨’으로 맞춘 호흡도 너무 잘 맞았다"고 밝혔다.

‘우(右)광수, 좌(左)종민’이라는 말이 유행했을 정도로 김종민도 큰 역할을 했다. 조 PD는 "김종민의 최대 장점은 정제되지 않은 리액션이다. 정해지지 않은 리얼리티 상황에서 김종민의 리액션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줬다. ‘우광수 좌종민’의 ‘덤앤더머’ 추리도 기대해달라"고 예고했다.

# 막내 세훈 & 세정의 존재감

형들이 허당을 담당하기 때문에 막내들은 진중하고 쿨한 면을 보여줘야 했다. 김 PD는 "엑소 멤버 중 예능에 적게 노출된 세훈이 어른스러운 생각을 갖고 있어서 재밌는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조 PD는 "의외의 곳에서 발현되는 20대 특유의 승부욕 역시 굉장히 귀여웠다"고 전했다.

같은 맥락에서 세정도 사건 정리와 수습 면에서 활약했다. 김 PD는 "기존에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비춰진 세정의 모습에서 책임감을 느꼈다. ‘범인은 바로 너’에서는 막내다운 모습을 원했다. 세정도 편하게 내려놓고 언니와 오빠들을 믿어준 덕분에 더 풍성하고 재밌어졌다"고 말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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