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복면가왕’ PD “非가수 라이언 레이놀즈 무대 수락, 제작진도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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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 News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영화 ‘데드풀’의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간 영화 홍보를 위해 내한한 할리우드 스타들은 많았지만 예능 프로그램 깜짝 출연은 많지 않았기에 더욱 반응이 뜨겁다. 특히 ‘복면가왕’과 같이 노래를 부르며 무대를 직접 소화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계속되고 있다.

‘복면가왕’의 오누리 PD는 14일 뉴스1에 라이언 레이놀즈 섭외 과정부터 녹화 당시 상황까지에 대해 전했다. 오PD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방한 소식을 듣고 저희 제작진도 폭스 측에 출연을 제안했다"면서 "폭스사가 ‘복면가왕’과도 인연이 있다. 지난해 초 ‘복면가왕’ 리메이크 판권을 수입했기 때문에 저희 프로그램의 콘셉트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오PD는 "라이언 레이놀즈도 ‘복면가왕’ 몇 편을 봤다고 하더라"면서 "’복면가왕’도 복면을 쓰고 노래를 한다는 점에서 영화 ‘데드풀’의 홍보 포인트와 맞는 부분을 어필했다. 노래 선곡부터 포맷 자체가 방한한 스타가 서프라이즈를 할 수 있는 최적화 된 포맷이라는 점까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 점이 적극적으로 어필 돼서 섭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녹화는 마치 첩보 영화를 연상하게 하듯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됐다. 오누리 PD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새벽에 도착해 바로 촬영을 진행하고 그 다음 일정이 공식 내한 일정인 것처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서 "동선부터 리허설, 본 공연까지 제작진이 몇 번씩 시뮬레이션을 거쳤고 방청객들과 연예인 판정단 분들께도 보안 유지를 여러 번 부탁을 드렸다. 방청객들도 ‘복면가왕’의 룰을 이젠 너무 잘 알고 계신다. 보안을 잘 지켜주셔서 TV로 서프라이즈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유니콘 가면을 쓰고 등장한 배경도 들을 수 있었다. 오누리 PD는 "’데드풀’의 가면이 다 알고 있는 가면인 것 같아서 유니콘 가면 밑에 데드풀 가면을 또 씌워야 하나 고민하기도 했었지만 심의 문제도 있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최선을 생각하게 됐다"며 "그래서 저희가 다 잘 알고 있는 유니콘 가면을 활용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 "보통 두 분씩 듀엣 무대로 공연을 하는데 MC가 등장하기도 전에 기습 공연이 시작돼서 판정단 분들도 깜짝 놀란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끝으로 오누리 PD는 "저희도 라이언 레이놀즈가 노래를 직접 부른다고 했을 때 정말 놀랐다. 그분은 비가수이신데 노래로 커리어를 쌓은 적이 없어서 제작진도 처음에 매우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밀젠코 마티예비치에 이어 라이언 레이놀즈까지, 향후 이와 같은 해외 스타들의 서프라이즈 공연을 계속 준비 중이라고도 귀띔했다. 그는 "지금도 계속 섭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라이언 레이놀즈 만큼 놀랄 만한 스타들을 섭외해서 보시는 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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