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칸현장] 스티븐연, 칸 현지 韓 언론 대상 인터뷰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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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스티븐 연이 4일 오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 칸 영화제 진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칸=뉴스1) 정유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연이 영화 ‘버닝’ 관련 칸영화제 현지에서 진행하는 한국 언론 대상 인터뷰에 불참한다.

‘버닝’의 홍보사 측은 15일(현지 시간) 유아인과 이창동 감독의 칸영화제 현지 인터뷰 일정을 공지했다. 당초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됐던 스티븐 연과 전종서는 인터뷰를 하지 않기로 했다.

전종서의 경우 한국에서 일대일 인터뷰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유아인과 함께 또 한 명의 비중있는 주인공인 스티븐연의 인터뷰 불참은 아쉬움을 준다. 앞서 있었던 ‘욱일기 논란’을 의식한 듯한 행보다.

홍보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뉴스1에 "스티븐연은 공식 프로모션에만 참석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티븐 연은 지난 13일 ‘욱일기 논란’으로 한 차례 논란을 겪었다. 지인의 인스타그램 속 욱일기를 입은 소년의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것. 이후 스티븐연은 사과문을 올렸지만, 한글 사과문과 영문 사과문에 뉘앙스가 다른 것 때문에 또 한 번 부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결국 그는 최초 올렸던 사과문을 삭제하고 같은 날 2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이 두 번째 사과문에서 "저의 무지함으로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의 실수, 특히 어떤 방식으로든 가볍게 다루어서는 안 되는 역사의 상징에 대한 부주의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깊게 영향을 미치는지 배우게 됐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버닝’은 제71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창동 감독이 내놓는 8년만의 신작으로 유아인, 스티븐연, 전종서 등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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