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칸현장] 고레에다 ‘만비키 가족’, 칸영화제 데일리지 최고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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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비키가족 포스터 © News1

(칸=뉴스1) 정유진 기자 =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만비키 가족'(Shoplifters)이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데일리지의 별점 평가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

‘만비키 가족’은 15일(현지시간)자 칸영화제 현지에서 발행되는 스크린 데일리 평점 평가에서 3.2점으로 현재까지 공식 상영회를 통해 공개된 경쟁 부문 진출작 11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만비키 가족’의 뒤를 잇는 작품은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이미지 북'(The Image Book)으로 평점은 3점이다. 이어 폴란드 파벨 포리코브스키 감독의 영화 ‘콜드 워'(Cold War)와 중국 지아장커 감독의 ‘애쉬 이즈 퓨어리스트 화이트'(Ash is Purest White)이가 모두 2.9점씩을 기록하며 선두에 있다.

‘만비키 가족’은 같은 날 또 다른 데일리지 르 필름 프랑세즈에서도 4점 만점을 뜻하는 황금종려가지를 4개 받았다. 이는 11개 작품 중 ‘레토’의 뒤를 이어 두번째로 높은 점수다. 전설적 로커 빅토르최와 구소련 뮤지션들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다룬 ‘레토’는 앞서 6개의 황금종려가지를 받았다.

지난 14일(현지시간) 공식 상영회를 통해 공개된 ‘만비키 가족’에 대한 반응은 호평이 우세하다. 영국 매체 가디언즈는 "디테일과 순간, 생김새와 미소 등이 섬세한 손질로 자리잡고 있는 작품"이라면서 "매우 풍부하고 만족스러운 작품"이라고 평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역시 이 영화에 대해 "사랑스러우면서도 가슴 찢어지게 아픈 이 정교하게 구성된 영화는 예술 영화 관객 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의 마음까지 훔칠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만비키 가족’은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며 살아가는 노동자 계층 아버지와 아들이 어느 겨울, 버려진 소녀를 집에 데려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다섯번째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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