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신곡] “나무같이 바람같이” 엔플라잉, ‘뜨거운’ 밴드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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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엔플라잉이 유쾌함 대신 서정성을 장착했다.

엔플라잉은 16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하우 알 유(HOW ARE YOU?)’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하우 알 유 투데이(HOW R U TODAY)’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1월 미니 3집 ‘뜨거운 감자’ 활동 이후 4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임에도 변함없이 높은 완성도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보컬 유회승의 합류 이후 ‘진짜가 나타났다’와 ‘뜨거운 감자’ 등 유쾌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밴드 음악을 선보여온 엔플라잉은 이번 ‘하우 알 유 투데이’로 서정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헤어진 연인에게 보내는 쓸쓸한 메시지가 은은한 섹시함과 함께 담겨 새로움을 선사한다.

리더 이승협이 직접 쓴 가사는 계속해서 상대의 기분을 묻고 있다. 엔플라잉은 "그대 잘 지내나요? 나만 이런 것 같은데. 잊으라고 말하지 마요. 내 맘이 말을 듣지 않네요. 네가 없는 하루 속에 잠들지 못해. 날이 갈수록 너의 기억이 더 진해져"라고 극심한 이별 후유증을 토로했다.

자신감에 넘치던 ‘진짜’와 ‘감자’는 사랑 앞에 애절한 남자로 변신했다. 엔플라잉은 "다시 네게 돌아가고 싶어. 우리 사랑했던 그 때로. 기대어 쉴 수 있는 나무같이 내 아래서 쉬면 돼. 그대여 쉴 수 있는 바람같이 허공에서 너를 맴돌아도 너를 그리고 있어"라며 슬픔을 드러냈다.

다섯 멤버가 모두 제 역할을 다하고 있어 시너지가 폭발했다. 김재현의 드럼은 포효하는 듯한 에너지를 내보이고, 권광진의 따뜻한 베이스와 차훈의 파워풀 기타 사운드는 서정성을 더한다. 이승협과 유회승은 랩과 고음을 넘나드는 보컬로 ‘하우 알 유 투데이’ 듣는 재미를 더했다.

음악과 함께 한층 성장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만찢밴드’ 엔플라잉은 이날 오후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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