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신인’ 최혜진, 두산 매치플레이 첫날 장수연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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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16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GC에서 열린 ‘2018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조별 리그전 1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8.5.1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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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16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GC에서 열린 ‘2018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조별 리그전 1라운드 5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8.5.16/뉴스1

박인비·김자영, 나란히 승리 신고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대형신인’ 최혜진(19·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 ‘2018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승리를 낚았다.

최혜진은 16일 강원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5조 예선 첫 경기에서 장수연(24·롯데)을 2홀 남기고 3홀 차이로 제치고 1승을 올렸다.

최혜진은 올해 처음 풀타임 시즌을 치르고 있으며 개막전 효성챔피언십에서 1승을 신고했다. 이후에도 준우승 1회 포함 ‘톱5’에 3차례 진입하며 순조로운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다.

이번 두산 매치플레이에는 총 64명이 출전해 4명씩 16개조로 나뉘어 각 3경기를 치른다. 승리 시에는 승점 1점, 무승부 시에는 0.5점이 주어진다. 조별예선 성적에 따라 각조 1위만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최혜진이 포함된 15조는 죽음의 조로 꼽힌다. 최혜진을 비롯해 장수연, 김현수(26), 하민송(22) 등 4명이 모두 롯데 골프단 소속이다.

같은 소속팀 동료와 맞붙었지만 최혜진은 승리는 놓치지 않았다. 최혜진은 1번홀(파4)에서 파를 낚았고 장수연이 보기에 그치면서 앞서나갔다. 최혜진은 간간이 한 홀씩 번갈아 나눠가진 끝에 전반을 2홀 앞선 채 마쳤다.

최혜진은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따내면서 분위기를 이어갔다. 14번홀(파4)은 내줬지만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다. 장수연이 파세이브에 그치면서 최혜진은 3홀 차이로 앞섰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최혜진은 "이번 대회 출전은 처음이지만 매치플레이 경험은 있다"며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최대한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하는데 매치플레이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할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원래 스타일이 공격적이다. 스트로크 플레이는 내 볼만 치면 되는데 매치플레이는 상대선수 결과를 보고 다른 방법으로 공략할 수도 있고 작전이 더 필요해서 재미있다"고 전했다.

1조에 속한 박인비는 최혜용(28·메디힐)을 1홀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를 신고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결승에 올랐지만 김자영(27·SK네트웍스)에게 패해 우승컵을 눈 앞에서 놓쳤다.

디펜딩 챔피언 김자영도 홍진주(35·대방건설)를 누르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조의 이정은(22·대방건설)도 윤슬아(32·파인테크닉스)를 2홀 남기고 3홀 앞서 1승을 챙겼다. 오지현(22·KB금융그룹)과 김해림(28·삼천리), 조윤지(26·삼천리), 이승현(27·NH투자증권) 등도 승점 1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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