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영하, SK전 퀄리티스타트로 3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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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이영하./뉴스1 DB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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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이영하./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영건 이영하(21)가 경기 초반 어려움을 극복하고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펼쳐 시즌 3승을 올렸다.

이영하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선발 등판해 6이닝(101구) 4피안타(2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인 이영하는 5-3으로 앞선 7회초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불펜진이 2점의 리드를 지켜내면서 이영하는 시즌 3승(1패)째를 신고했다.

이번 시즌 시작할 시기에 이영하는 불펜진에 있었다. 하지만 이용찬의 부상과 유희관의 부진이 겹치는 시기 대체선발로 나섰다. 이날은 올 시즌 3번째 선발 등판 경기였다.

이영하는 홈런군단 SK를 맞아 고전했지만 수비 도움을 받으며 마운드를 지켰다. 덕분에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6이닝 3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최근 경기였던 지난 10일 KIA전(6이닝 5실점)의 아쉬움을 털어내는 피칭이었다.

시작은 불안했다. 이영하는 1회초 노수광과 한동민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1사 1,3루에서 3루수 허경민이 제이미 로맥과 이재원의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해주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홈런군단의 위용에 선취점을 내줬다. 이영하는 정의윤, 나주환에게 각각 솔로포를 헌납했다.

하지만 2회말 타선이 4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이영하는 안정을 되찾았다. 3회초에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4회초에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선두타자 정진기를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출루시켰다. 이게 화근이 돼 김성현의 2루타 때 한점을 더 내줬다. 하지만 추가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이영하는 5회와 6회에도 나와 큰 위기 없이 아웃카운트 3개를 더했다. 5-3으로 앞선 7회초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 돼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이영하는 "오늘도 (양)의지 형의 리드를 믿고 던졌는데 무엇보다 형들의 좋은 수비 덕분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1회초 시작과 동시에 볼넷 2개를 허용한 상황에 대해 이영하는 "컨디션은 괜찮았는데 몸이 떠있는 기분이었다. 다행히 (허)경민이 형의 좋은 수비 덕분에 잘 극복했고 2회부터는 내 공을 던질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2회부터는 수비 시간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공격적으로 승부했고 이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이영하가 초반에 흔들렸지만 끝까지 침착하게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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