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수호신’ 정우람과 동반 질주…2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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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마무리 투수 정우람. /뉴스1 DB© News1 주기철 기자

3연승으로 2위 SK 1G 차 맹추격…정우람 17세이브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한화 이글스와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동반 질주 중이다.

한화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4차전에서 4-3으로 승리, 3연승과 함께 LG전 5연승을 이어갔다.

이로써 한화는 25승18패를 기록, 2위 SK 와이번스(26승17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2연승을 끝낸 LG는 22승24패로 공동 5위에서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3-3 동점이던 9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이성열이 LG 마무리 정찬헌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9회말에는 수호신 정우람이 등판해 경기를 매조지, 시즌 17세이브로 구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성열의 결승타도 값졌지만 정우람의 뒷문 단속이 없었다면 한화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정우람은 9회말 선두타자 유강남에게 안타를 맞은 뒤 희생번트로 1사 2루 동점 위기를 맞았으나 끝내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한화의 시즌 초반 돌풍도 정우람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정우람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1승17세이브 평균자책점 0.92를 기록 중이다. 구원 단독 선두로 생애 첫 구원왕 등극 가능성도 높아졌다.

3연투도 문제가 없는 정우람이다. 이미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넥센 히어로즈와 3연전에서 3연투를 펼쳐 팀의 싹쓸이를 완성했다. 그리고 지난 16일과 17일 KT 위즈전에 이어 이날까지 또 한 차례 3연투를 펼쳤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정우람의 3연투에 대해 "앞선 2경기에서 투구수 40개가 넘지 않으면 다음날 등판도 가능하다"고 정우람의 연투 능력을 설명했다.

지난달 10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16경기에서 꼬박꼬박 승리 아니면 세이브를 기록 중인 정우람이다. 해당 16경기에서 정우람은 1승15세이브를 챙겼다. 정우람의 등판은 곧 한화의 승리다.

사령탑의 기대대로 정우람은 9회말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켜냈다. 위기도 있었지만 관중석의 한화 팬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였다. 정우람을 앞세워 한화는 3위에 만족하지 않고 2위 자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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