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전국 사찰서 일제히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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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불자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18.5.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세상의 평화를 주도하는 주인공 돼야"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22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법요식은 일감스님의 사회로 진행되며 종정 진제스님과 총무원장 설정스님을 비롯해 불자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와 정세균 국회의장 등 종교 및 정관계 인사와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장, KTX 해고여승무원노조지부장, 아사히글라스비정규직노조 지회장,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공동집행위원장 등도 초청됐다.

앞서 설정스님은 17일 발표한 봉축사에서 "우리는 지혜와 자비의 정신으로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세상의 평화를 주도하는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탐욕과 무지에 대해 깊이 성찰해야 하고 욕망이 충족되는 미래가 아니라 청빈과 지족의 미래를 그려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나 자신이 부처임을 믿고 본래의 청정심을 회복해 진심을 다해 살아간다면, 누구를 만나더라도 보살이요 어디를 가도 불국토일 것"이라며 "부처님 오신 뜻이 우리들 가슴마다에 꽃으로 피어나 평화와 행복의 향기가 가득하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법요식에서는 불교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불자들을 격려하는 ‘불자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총무원장 설정스님)는 지난 10일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국악인 김영임씨, 산악인 엄홍길씨, 김춘순 국회예산정책처장, 스노보드 이상호 선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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