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韓 활동 원해” 류이호, 제2의 왕대륙 될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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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배우 류이호가 24일 오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안녕, 나의 소녀’ 류이호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18.5.24./뉴스1 © News1 강고은 에디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대만 배우 류이호가 한국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비쳤다. 이미 대만에서는 ‘3대 미남’ 배우로 정상급 인기를 끌고 있는 그를 한국 작품에서 볼 날이 올까?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류이호의 말에서 의지가 드러났다.

류이호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류이호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유창한 한국어로 인사를 했다.

이에 MC 김태진은 그의 한국을 칭찬했고, 류이호는 "한국인 개인 교사가 있다. 촬영이 바빠서 배워서 잘하고 싶다. 팬과 한국 친구와 잘 소통하고 싶다. 촬영 중에도 영상 통화로 선생님에게 얼굴 보면서 배우기도 한다. 라인이나 카카오톡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한국어 배우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어 단어 중에 좋아하는 단어가 있느냐"는 질문에 "친구, 사랑해요, 나도 사랑해요, 안녕, 나의 소녀"라고 해 웃음을 줬다.

류이호는 ‘대만의 국민 남친’이라 불리는 청춘 스타로 국내 관객들에게는 ‘남친짤’로 널리 알려졌다. 모델 출신으로 2011년 드라마 ‘연애의 조건’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회환일개인’ ‘타간타적제2안’ ‘아적귀기우’ 등의 로맨스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인기 배우로 성장했다.

류이호는 한국 배우들과 작품을 언급하며 국내 팬들에게 한층 친숙하게 다가섰다. 그는 재밌게 본 작품으로 ‘응답하라 1988’과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 영화 ‘신과함께’ 등을 꼽았다.

특히 ‘신과함께’에 대해서는 "운동하고 목에 수건을 걸고 영화를 봤다. 처음에 아무 생각없이 수건을 걸고 있었는데 보다가 많이 울어서 땀인지 눈물인지 모를 정도로 많이 울었다. 그 수건으로 눈물을 계속 닦았다"고 해 웃음을 줬다.

류이호는 한국과의 인연이 남달랐다. 한국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를 리메이크한 작품에서 권상우가 연기한 배역을 맡게 됐고, 가수 로이킴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그는 로이킴에 대해 "로이킴이 대만에서 콘서트를 했는데 그 때 제가 로이킴 팬이어서 만남의 기회가 있었다. 그때 나는 한국에서 팬미팅 준비할 시기였는데, 그때 ‘봄봄봄’을 준비했다. 그래서 밥을 같이 먹었다"고 알렸다.

더불어 류이호는 한국 활동에 대한 기대도 비쳤다. 그는 "당연히 이 영화 뿐 아니라 다른 작품에서도 한국 팬들이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면서 "평소에 스스로 한국 TV 프로그램을 많이 보는 편이라서 볼 때마다 한국에서 TV에 출연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한국 활동에 대해 "그러기 위해서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야한다. 짬을 내서 한다. TV 프로그램, 예능도 좋다. 혹시 한국어 못해도 되는 역할이 있으면 꼭 소개해달라"고 해 웃음을 줬다. 같이 연기해보고 싶은 한국 배우는 김우빈, 김수현, 전지현이라고도 알렸다.

한편 ‘안녕, 나의 소녀’는 눈을 떠 보니 1997년 학창시절로 돌아간 소년, 그의 인생 첫 짝사랑과 험난한 ‘썸’ 타기, 고백 도전을 그린 청춘 로맨스다. 류이호가 과거로 돌아가 첫사랑을 만나는 정샹 역을, 송운화가 전교생이 선망하는 학교의 아이돌 은페이 역을 맡았다. 지난 17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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