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너인간’ PD “서강준 인기·외모·연기 덕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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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5.31./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차영훈 PD가 서강준과 배우들의 열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영훈 PD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모처에서 취재진과 만나 "드라가 서강준의 인기와 외모, 연기 덕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차 PD는 "서강준은 연기도 너무 잘 하지만 너무 잘생기지 않았나. 말도 안 되게 잘생긴 느낌이 있어 제작진끼리도 촬영하면서 서강준이 웃으면 ‘와 어떻게 저렇게 비정상적으로 잘생길 수 있지’라는 말을 했었다"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너도 인간이니?’에서 다른 배역들도 다 중요하지만 서강준이 연기하는 ‘남신3’와 ‘남신’ 역할이 너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서강준의 연기와 드라마를 절대 따로 생각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차 PD는 서강준과 연기 고민을 많이 나눴다고도 했다. 그는 "사전제작드라마라 두 가지 버전의 장면을 촬영한 적이 있다"면서 "하지만 10개 장면 중 7~8개 장면은 서강준이 연기하면서 느끼는 생각들을 반영했다. 제작진도 고민이 많았지만 배우가 연기하며 느끼는 부분들을 신뢰했다. 5개월간 촬영했는데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서강준의 생각이 정답이 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SF 장르에서의 리얼리티와 메시지, 새로운 캐릭터 등 제작진이 공을 들인 부분도 많았다. 차 PD는 "아무래도 로봇이 주제라 판타지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리얼했으면 했다"며 "남신3가 인간들과의 관계를 통해 지능이 점점 진화해가는데 그 과정에서 ‘결국 넘어서는 안 되는 게 뭘까’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된다. 그게 어쩌면 ‘상식’이라는 것인데 남신3는 결코 상식을 넘는 부분이 없지만 그런 모습이 상식조차 지키지 않는 이들에게 ‘너도 인간이니?’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PK그룹 총괄이사 서종길 역 유오성의 활약도 예고했다. 차 PD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새로운 악역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서종길은 나쁜 사람인데 영화 ‘대부’의 알파치노처럼 되고 싶은 남자라는 설정을 했다. 악역이지만 영화 같은 삶을 살고픈 아저로 새로운 캐릭터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유오성씨의 연기가 정말 멋지다는 느낌을 받았다. 서종길의 삶과 캐릭터가 더 드러나면 ‘연기 정말 최고’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극 중 남신의 유일한 친구이자 합리적이고 냉철하며 현실적인 비서 지영훈 역의 이준혁에 대한 기대도 크다. 차 PD는 "이준혁씨가 정말 매력이 있다"며 "이준혁씨에게 바랐던 두 가지가 있었다. 서강준을 서포트할 수 있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유오성, 김성령, 박영규를 만났을 때 주눅들지 않을 만큼 긴장감을 주는 연기력을 원했다. 욕망의 소용돌이 안에서 흔들릴 수 있는 유약함을 보여줘야 하는 인물로 너무 유약함이 강조되면 세 사람에게 대적하지 못하기 때문에 조절을 잘 해줘야 했는데 너무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너도 인간이니?"라고 묻고 싶은 세상,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 분)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공승연 분)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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