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북미 공동합의문 채택 일제히 ‘환영’ 메시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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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4월12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서울에서 열린 세계불교비구니협회 주최 남북 통일을 위한 평화대회에 참석하고 있다.2018.4.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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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종교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공동합의문 채택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설정 총무원장은 12일 성명을 내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 및 북미 관계정상화 등의 내용을 담은 담대하고도 통 큰 공동합의문이 채택된 것에 대해 남과 북 7000만 겨레와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특히 "금번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해 온 문재인 대통령의 헌신의 결과"라면서 "북미 양 정상을 대화와 설득으로 감화시킴으로써 북미회담 성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 "조계종은 성공적인 북미정상회담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과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의 이행을 기대한다"며 "남과 북의 불교계 또한 남북 불교 교류 활성화를 통해 민족의 화합과 평화를 위한 실질적이고도 구체적인 계획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도 이날 환영 메시지를 통해 "이번 정상 회담을 통해 북미 양국의 정상은 오랜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한반도의 비핵화는 물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획기적인 변화를 향해 역사적인 서명을 했다"면서 "이는 참으로 놀랍고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갈등을 풀고 대화를 통해 역사적 화합의 장을 마련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경의를 표하며 북미 정상회담을 훌륭하게 이끌어낸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대주교는 또 "양 정상의 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의 종전 선언과 평화 협정 체결을 촉진하는 국제사회의 협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회담을 통해 한반도에 완전한 평화가 정착되기를 온 국민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고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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