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충격 경질’ 로페테기 감독 “스페인 우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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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렌 로페테기 스페인 감독. © AFP=News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사실이 알려져 스페인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게 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스페인의 우승을 기원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스포츠 매체 아스와 인터뷰에서 "정말 슬프지만 스페인은 강한 팀"이라며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지난 13일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하고 페르난도 이에로 감독을 새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하루 전인 12일, 레알 마드리드가 지네딘 지단 감독의 후임으로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하자 스페인 축구협회가 경질을 결정했다.

로페테기 감독이 스페인 축구협회와 2020년까지 대표팀을 이끌기로 재계약을 한 것은 아직 한 달도 되지 않았다. 현 시점에서 로페테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 비밀리에 접촉, 계약한 사실이 알려지자 스페인 축구협회가 분노한 것이다.

예상치 못한 전개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불과 이틀 앞두고 사령탑을 경질했다. 새로 선임된 이에로 감독은 스페인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로페테기 감독도 놀라긴 마찬가지. 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로페테기 감독은 스페인의 우승을 바란다는 한마디를 남기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스페인 마드리드로 떠났다.

갑작스럽게 대표팀 지휘봉을 넘겨받은 이에로 감독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이에로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열망과 목표가 없었더라면 난 이곳에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강한 정신력을 심어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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