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탈출, 다승선두, 국가대표…LG 임찬규 등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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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임찬규. /뉴스1 DB©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LG 트윈스의 ‘국가대표’ 임찬규가 팀의 ‘연패 탈출’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자신의 ‘다승 선두’ 도약을 위해서도 중요한 경기다.

임찬규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임찬규의 14번째 경기다.

앞선 13경기에서 임찬규는 8승3패 평균자책점 3.70이라는 수준급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승 공동 2위에 평균자책점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임찬규다.

LG는 14일 NC전 승리가 절실하다. 앞선 12,13일 경기에서 NC를 상대로 예상 밖의 패배를 당했기 때문. 12일은 대체 선발 손주영이 등판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있는 패배였지만, 13일에는 토종 에이스 차우찬을 내고도 졌다.

3연패 늪에 빠진 LG는 37승31패로 4위에 머무르고 있다. 2위 한화 이글스(37승28패), 3위 SK 와이번스(36승28패)와 승차는 각각 1.5경기, 1경기로 벌어졌다. 이제 1경기 차로 따라붙은 5위 KIA 타이거즈(33승31패)도 신경써야 하는 처지다.

임찬규는 NC 선발 이재학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재학은 올 시즌에는 13경기에서 2승7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월21일에는 LG를 상대로 3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재학이 한 때 ‘LG 킬러’라고 불렸지만 사실 상대 성적은 임찬규 쪽이 더 좋다. 임찬규는 통산 NC전 9경기에 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 중이다. 반면 이재학의 통산 LG전 성적은 19경기 9승4패 평균자책점 4.22. 승수는 많지만 평균자책점이 임찬규보다 월등히 높다.

LG의 3연패를 끊고 승리투수가 된다면 다승 공동 선두로 뛰어 오를 수 있다.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가 9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가운데 임찬규와 KIA 타이거즈 양현종, 두산 조쉬 린드블럼이 8승으로 공동 2위다.

임찬규는 헨리 소사, 차우찬(이상 6승), 타일러 윌슨(5승) 등 쟁쟁한 동료들 사이에서도 당당히 팀 내 다승 1위에 올라 있다. 승운이 따르는 편이지만 임찬규가 스스로 마운드를 잘 지켰기 때문에 가능한 승수다. 이제 팀을 넘어 리그 전체에서 다승 1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국가대표 선발 이후 첫 등판이라는 점에서도 의미있는 경기다. 임찬규는 지난 11일 발표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토종 우완 투수들 중 올 시즌 돋보이는 성적을 거둔 것이 선동열 대표팀 감독의 눈에 들었다.

임찬규가 NC를 상대로 국가대표로서 능력을 증명한다면, 팀의 연패 탈출과 자신의 다승 선두 등극은 자연히 따라오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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