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멕시코 “독일전,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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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축구 대표팀의 골키퍼 헤수스 코로나(오른쪽)와 수비수 우고 아얄라. © AFP=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멕시코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멕시코 축구 대표팀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디나모 트레이닝 센터에서 러시아 입성 후 첫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는데 초반 20분만 언론에 공개됐다.

멕시코는 오는 18일 오전 0시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을 치른다.

이날 훈련에 앞서 멕시코의 골키퍼 헤수스 코로나(37·크루즈 아줄)는 "독일과의 경기는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세계 챔피언을 존중하지만 좋은 결과를 낸다면 이는 우리에게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독일의 강한 전력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그들의 공격력은 분명 인상 깊다. 그러나 우리는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겠다. 독일전에서는 이런 조직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똘똘 뭉쳐 독일을 상대해야 한다고 동료들에게 강조했다.

코로나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수비수 우고 아얄라(31·티그레스) 역시 "(독일전은) 좋은 시험 무대가 될 것이다. 큰 대회에서 강팀과 첫 경기를 치르는 것은 팀에 큰 이점이 된다. 편안하게 준비한대로 독일전을 치르면 된다. 모든 선수들이 독일전에 뛰고 싶어 한다. 독일을 상대로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어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와 함께 코로나는 "독일의 공격수들은 많은 경험이 있다. 공간과 기회를 내주면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수비에서 집중력을 강조했다.

끝내 부상으로 이번 대회 출전이 무산된 동료 디에고 레예스(26·포르투)에 대해 코로나는 "레예스는 팀에 중요한 선수 중 하나였다. 그가 회복할 시간만 충분했다면 월드컵에 충분히 출전했을 것"이라면서 "그가 월드컵을 얼마나 갈망했는지 잘 알고 있다"고 위로했다.

아얄라는 "대표팀에 중요한 선수를 잃었기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레예스의 부상은 다른 선수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나부터 대표팀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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