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빅톤 “멤버들 모두 차분…연예인 친구 만들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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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빅톤이 아련한 소년미를 머금고 컴백했다. 지난 2016년 데뷔해 어느덧 활동 3년차를 맞이한 빅톤은 다양한 콘셉트와 장르를 소화하며 매 앨범마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중이다.

빅톤은 지난달 23일 ‘오월애’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다. 청춘들의 사랑과 이별을 아련하게 담아낸 가사와 멤버들의 성장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기존과는 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빅톤은 이번 앨범을 약 6개월만에 발표하는데, 공백기 동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고. 오랜만에 컴백하는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매 무대에 오르고 있다는 그들이다.

최근 뉴스1을 찾은 빅톤은 차분한 모습이었다. 무대 위에서의 뛰어난 무대 매너와는 상반됐다. 이에 멤버들은 "전원이 다 샤이하고 차분한 편인데다 낯도 많이 가린다"라며 "우리 모두 성격이 비슷하다보니 연예인 친구도 없고 우리끼리 매일 뭉쳐 다니게 된다"라며 미소지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6개월만에 컴백했는데 소감은

도한세 "기다려준 만큼 보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이번 노래가 좋아서 열심히 준비했다. 반응도 괜찮은 것 같아서 2주 정도밖에 안했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활동에 임하고 있다."

강승식 "공백기가 길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콘셉트를 하다보니까 걱정이 됐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줘서 감사하다."

정수빈 "전에 앨범들은 3개월만에 냈는데, 이번 앨범은 제일 긴 6개월 정도의 공백기가 있었다. 우리도 심적으로 고민이 많았는데 컴백을 하고 팬들도 좋아하니까 기분이 좋다."

-데뷔 3년차다. 그간 활동했던 것을 되짚어본다면.

도한세 "연습생 때와 또 많이 다르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되고 성숙해진 것 같다. 여러가지 사회 생활도 배우고 사람 대하는 법도 많이 배웠다."

강승식 "연습생 때는 데뷔만 하면 될 것 같았다. 그러나 데뷔를 하니까 춤 노래도 열심히 해야하지만 그 외의 것들을 열심히 해야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세준 "생각보다 다르더라. 화려하고 좋은 일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힘든 점이 많았다. 우리가 앨범 낼 때마다 성적을 보니까 마냥 잘되는 것만은 아니구나라는 것도 깨달았다."

-매 앨범을 낼 때마다 성장하는 느낌이다.

임세준 "팬들이 많이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첫 데뷔 때부터 천천히 올라가는 모습이 느껴진다고 하더라. 가장 많이 이야기 해줄때 정말 올라가는 느낌이 든다."

최병찬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팬들도 실력적으로나 모든 것이 초반보다 달라졌다는 평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오월애’를 설명해달라.

최승식 "청춘들의 사랑과 아픔, 사랑과 이별에 대해 슬픈 감정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뮤비나 재킷같은 경우에도 팬들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많다. 이전의 분위기와 다르다."

-빅톤의 색깔을 설명해본다면.

한승우 "데뷔 때부터 다채로운 색이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장르를 도전했고 새로운 콘셉트로 도전했다."

-숙소 생활은 어떤가.

한승우 "함께 산지 3년 정도 됐다. 가끔 멤버들이랑 술도 한 잔씩 한다."

최병찬 "매일이 수학여행인 것 같다.(웃음)"

정수빈 "요즘에는 잠만 잔다. 아무래도 활동을 하다보니까 씻고 바로 잠든다. 최근에 에피소드가 있다면 ‘주간아이돌’에서 받은 한우를 다함께 구워먹었다. 정말 꿀맛이었다."

-트러블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해결하나.

정수빈 "서로 서로 이해해주고. 당사자 끼리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그동안 큰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일상 생활에서의 트러블 정도인데,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으면 마음에 담아놨다가 정말 말해야겠다는 시점이 찾아오면 당사자한테 가거나 리더형이 가끔 모아서 이야기하자고 한다."

-소속사 선배인 에이핑크나 허각이 해준 조언이 있다면.

정수빈 "피곤해도 인사는 잘하라고 충고해주셨다. 기본 적인 예절을 많이 알려주셨다. 인사만 잘해도 좋을 것이라고.

임세준 "정은지 선배는 목소리만 큰게 아니라 작은 목소리라도 진실성있게 하는게 진짜 인사라고 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차분한 것 같다.

도한세 "연예인 친구가 없다. 대기실에서 CD를 드리며 인사할 때도 우리는 정말 CD만 주고 더이상 말을 못잇는다. 대부분 낯을 가리는 편이라서 더 그렇게 된 것 같다."

강승식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1위 트로피를 주는 장면을 지미집으로 찍지 않나. 그때 타그룹들이랑 다 모이는데, 우리 그룹만 구석에 동그랗게 모여있을 때가 많다. 팬들도 그 장면이 재미있어서 많이 캡처하고 언급하더라. 우리가 그렇게 섬처럼 있는지 몰랐다.(웃음)"

정수빈 "또 한번은 우리가 엘레베이터에 타고 있었는데 타그룹 멤버들이 우리가 있는 것을 보고 엘레베이터를 안타더라. 우리가 낯을 가리니까 서로 불편했던 것 같다. 하하. 사이가 나쁜 것은 전혀 아닌데 우리가 샤이하다보니까 다가가기 어려운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마음의 문이 활짝 열려있고 친구가 될 준비가 잘 되어 있는데 먼저 다가와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웃음)"

최병찬 "연예인 친구들이 없다보니까 쉬는 날 우리끼리 잘 놀러 다닌다. 따릉이를 빌려서 한강에서 잘 놀러 다니는데, 망원동 살 때는 동네 따릉이를 우리가 다 빌려 탄 것 같다. 하하"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도한세 "올해 앨범을 한 번 더 내서 활동하고 싶고, 연말 무대를 해본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시상식에도 참여해보고 싶다."

최병찬 "라디오, 예능 나가서 우리들의 이런 모습이 있다는 것을 각인 시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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