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날 도와준 요렌테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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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타가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끈 뒤 팀 동료 페르난도 요렌테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알바로 모라타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2차전에서 선발출전해 1골을 넣었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3-2로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1차전에서도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골을 기록한 모라타는 이날 경기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를 침몰시키는 데 일조했다. 후반 12분 폴 포그바가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왼발 슛으로 골을 터트렸다. 모라타는 친정팀 팬을 의식한 듯 특별한 세리머니는 하지 않았으나 경기가 끝난 뒤 결승 진출의 기쁨은 감추지 못했다.

모라타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가 드디어 결승에 간다!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하고 특히 모든 면에서 날 도와주고 있는 요렌테에게 고맙다”는 글과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에는 요렌테와 모라타가 함께 환호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요렌테는 모라타와 같은 스페인 출신의 공격수로 어찌보면 두 선수는 같은 포지션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의 핵심 공격수였던 요렌테는 올 시즌 초반에도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점차 예전 같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모라타에게 점차 기회가 돌아갔고 모라타는 이를 놓치지 않고 주전으로 도약했다.

하지만 요렌테가 없었다면 모라타의 이 같은 빠른 적응이 불가능했을 지도 모른다. 그동안 많은 스페인 선수들이 이탈리아 리그에서 살아남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7살 차이 나는 형 요렌테(1985년생)의 존재가 모라타(1992년생)에게는 절대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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