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집사부일체’ 박지성, 빛나는 훈장…쉽게 얻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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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 캡처© News1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박지성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집사부일체’ 제자들에게 깨달음을 선사했다.

지난 17일 저녁 6시 25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와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준비하는 이상윤, 양세형, 이승기, 육성재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제자들은 박지성 신혼집 구경을 위한 런던행 티켓을 두고 승부차기 대결을 펼쳤다.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은 여전한 실력을 자랑했고, 제자들은 그를 상대로 펼친 승부차기 대결에서 패했다.

이후 이들은 잠자리를 준비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박지성에게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보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제일 먼저 나온 질문은 ‘평발’이었다. 박지성은 평발이라는 핸디캡을 갖고 있지만 노력의 결과,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그 역시 자신이 평발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축구를 많이 해 아픈 거로만 생각했다고.

이어 이승기는 맨유라는 세계적인 구단에서 활동한 박지성에게 ‘라이벌’에 대해 물었다. 박지성은 "당연히 있다. 어떻게 하면 저렇게 하지 싶었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그는 생각을 달리했다. 박지성은 "이팀에 내가 있는 이유는 감독님이 나를 데려온 것이고, 나의 장점을 보고 뽑은 것"이라며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욱 힘을 쏟았다고 밝혔다.

생각의 변화는 박지성을 더욱 뛰어난 선수로 발돋움하게 했다. 그는 "내가 지금 저들과 똑같이 한다고 해 당장 그들보다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는 무엇을 해야 여기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내가 가진 장점을 얼마나 더 자주, 잘 보여줄 수 있을까에 집중했다"고 털어놨다. 선택과 집중을 제대로 활용한 박지성은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고, 자신 안에서 답을 찾아냈다.

그렇다고 박지성이 다른 이의 장점을 보고도 모른 척 한 것은 아니다. 그는 "내가 배울 수 있는 것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이 제일 경계한 것은 따로 있었다. 다른 이와의 경쟁이 아닌 자신과의 경쟁이었다. 그는 "나 만의 장점이 다른 사람의 장점으로 부각될 때 나는 아무런 사람이 아니게 된다"는 가르침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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