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3단체 서명운동 “언론계 품으로 ‘프레스센터’ 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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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오른쪽부터), 이병규 한국신문협회장, 이하경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프레스센터 언론계 환수를 위한 서명을 마친 뒤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2018.6.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한국신문협회(회장 이병규),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이하경) 등 언론 3단체가 프레스센터 언론계 환수를 위한 서명운동을 18일 공동으로 시작했다.

이병규 신문협회장은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언론계의 공적 자산인 한국프레스센터를 언론계 품으로 돌려달라는 요구가 아직도 실현되지 않고 있다"며 "참으로 안타깝고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프레스센터는 1980년대 초반 언론계 공동자산인 신문회관의 모든 자산과 서울신문의 자산을 토대로 설립됐다. 언론3단체는 ‘언론의 전당을 마련해야 한다’는 전 언론계의 바람이 결실을 맺은 공익시설이 바로 프레스센터라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프레스센터의 소유권 논란에 관해 "1984년 전두환 정권은 프레스센터 소유권을 방송광고 판매대행 회사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앞으로 등기했다"며 "이런 잘못이 지난 34년 동안 시정되긴 커녕, 법정소송으로까지 번졌다"고도 말했다.

그는 서명운동의 취지에 관해 "언론인들의 요람인 프레스센터는 언론계로 하루 빨리 되돌아와야 마땅하다"며 "언론인들은 비장한 각오로 시작한 서명운동을 통해 정책 당국의 이성적 결단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언론3단체가 서명운동과 함께 밝힌 프레스센터 소유권 조정안에 따르면 Δ프레스센터와 남한강연수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Δ방송회관 및 광고문화회관은 방송통신위원회가 각각 관할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 단체는 이 조정안이 2009년부터 관계부처 논의를 통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프레스센터가 언론계의 품으로 되돌아올 때까지 서명운동을 비롯해 한 목소리를 내겠다"며 "환수한 프레스센터와 남한강연수원은 언론계가 자율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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