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군단, 2주 연속 정상…우승 릴레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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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9일(한국시간) LPGA투어 손베리 크릭 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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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 골퍼 중 유일하게 다승을 기록한 박성현. (LPGA 제공) /뉴스1 DB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한국 골퍼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정복했다.

김세영은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릭(파72·662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손베리 크릭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주 연속 한국 골퍼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해에만 7승째로 고진영(23·하이트진로)과 박인비(30·KB금융그룹), 지은희(32·한화큐셀), 박성현, 유소연(28·메디힐), 김세영이 우승을 합작했다.

지난해 태극낭자군단은 무려 15승을 달성했다. 김인경(30·한화큐셀)이 3승을 올렸고 박성현과 유소연이 2승씩 기록했다. 이 외에 박인비, 김세영, 고진영 등이 한 차례씩 트로피를 추가했다.

특히 지난해 여름이 절정이었다. 6월 중순 US여자오픈을 시작으로 7월 마라톤 클래식, 스코티시 오픈, 8월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까지 한국 골퍼들이 4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올 여름도 크게 다르지 않다. 6월 둘째주 유소연이 마이어 클래식에서 첫 승을 신고한 이후 이날까지 4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3차례 1위를 차지했다.

물론 큰 대회에서도 여전히 강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박성현이 연장에서 유소연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는 박인비, US여자오픈에서는 김효주(23·롯데)가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기록했다. 3개의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연장전이 펼쳐졌는데 한국 골퍼가 빠진 적은 없었다.

태극낭자군단은 19개 대회 중 7승을 기록했는데 남은 대회는 15개다. 연말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연달아 대회가 진행되는 아시아시리즈가 남아 있다. 이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남은 기간 태극낭자군단의 승전보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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