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콕 견주는 미스터리 스릴러 ‘식스센스’·‘메멘토’·‘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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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가 센세이션을 불러 모은 ‘블레어 위치’ ‘식스 센스’ ‘메멘토’와 같이 관객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등장하자마자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작품들이 있다. 그 작품들은 하나의 영화 스타일을 만들며 현재까지도 종종 언급된다. 반전하면 이 작품을 빼놓을 수 없다. 바로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식스 센스’다. 여덟 살 꼬마 환자의 입을 통해 마주하게 된 영화 속 진실은 관객들을 모두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고, 역대급 반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페이크 다큐하면 단연 ‘블레어 위치’다.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빌려 연출된 ‘블레어 위치’는 실제 다큐멘터리로 착각할 만큼 리얼한 공포를 관객들에게 선사, 75만 달러의 제작비로 전 세계 2억 4,800만 달러 흥행 수입을 기록하였다.

이후 이 작품은 페이크 다큐가 대중화되는 데에 큰 일조를 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구축한 영화적 세계의 첫 시작을 엿볼 수 있는 ‘메멘토’ 역시 등장부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아내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으로 10분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단기기억상실증 환자가 메모, 사진, 문신을 이용해 범인을 추적해 나간다는 내용의 이 작품은 퍼즐 조각같이 늘어놓은 구성으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들 작품에 이어 오직 OS 운영체제를 비롯, 페이스북과 구글, 스카이프, CCTV 화면 만으로 완성된 ‘서치’ 역시 센세이션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영화 ‘서치’는 부재중 전화 3통만을 남기고 사라진 딸, 그녀의 SNS에 남겨진 흔적을 통해 행방을 찾기 시작한 아빠가 발견한 뜻밖의 진실을 그린 추적 스릴러. 이러한 흥미로운 스토리에 서스펜스라는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바로 이 신선한 형식이다. 아빠 데이빗(존 조 분)이 딸 마고(미셸 라 분)를 찾기 위해 그녀의 SNS와 PC를 활용하는 방식은 스토리와 완벽히 결합해, 새롭고도 흡인력 있는 영화를 만들어 냈다.

어쩌면 영화의 미래를 만들어낼 수도 있는 이 형식이 더욱 놀라운 이유는 형식 자체가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기능한다는 것이다. 실제 구글 글래스를 통해 부모님을 찾아 나선 이야기를 담은 2분 남짓한 구글 글래스 홍보 영상으로 첨단 기술에 감성을 녹여내는 데에 능함을 보여준 아나쉬 차간티 감독.

그는 이번 ‘서치’를 통해 스릴러라는 장르 내에서 형식을 통해 강력한 서스펜스를 만들어내며 관객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것으로 보인다. ‘서치’는 8월 말 개봉 예정이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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