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으로 전반기 마무리 KT 피어밴드 “후반기엔 보다 강한 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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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라이언 피어밴드./뉴스1 DB©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라이언 피어밴드(33·KT 위즈)가 7월 연승을 기록하면서 전반기를 마쳤다.

피어밴드는 지난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피어밴드는 4일 삼성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이로써 피어밴드는 2018시즌 전반기를 연승으로 마감하고 후반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피어밴드는 "승리로 전반기를 마무리해서 좋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좋은 느낌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승리는 시즌 3승째. KT가 하위권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승리 페이스가 더딘 편이다. 올 시즌 피어밴드는 14경기에 등판해 3승5패 평균자책점 4.21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는 총 8회다. 5회 이전에 강판된 것은 단 한번 뿐이었다.

하지만 승운은 따르지 않았다. 특히 6월 KIA, 두산, NC를 상대로 3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펼치면서도 승패 없이 물러나야 했다.

사실 승운이 없는 것은 지난해도 마찬가지였다. 피어밴드는 2017시즌 2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4로 부문 1위에 올랐지만 8승(10패)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에 피어밴드는 그저 "승패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컨트롤 할 수 있는 것만 하려고 한다"고 담담히 말했다.

하지만 팀이 발전한다는 믿음을 보였다. 피어밴드는 "(지난해와 비교해) 황재균과 더스틴 니퍼트가 합류하기도 했지만 KT라는 팀 자체가 한 살 나이를 먹어 발전한 것 같다. 좋은 플레이, 좋은 타격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11일 기준 KT는 34승2무50패로 9위를 마크하고 있다. 전반기를 한 경기 남긴 가운데 10위 NC와 3.5게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올해 NC가 무너진 측면도 있지만 KT가 전반기를 9위 이상의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남은 목표도 팀의 발전이다. 피어밴드는 "6월 팀이 안 좋았지만 7월 들어 나아지고 있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기간 팀이 재충전할 시간을 가져 지금보다 보다 강한 팀으로 시즌을 마치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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