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서울 감독 “홈에서는 무승부도 안돼, 무조건 승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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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이을용 감독대행이 후반기 반전을 예고했다. 그러기 위해, 홈에서는 무조건 이겨야한다고 강조했다. (FC서울 제공) © News1

(구리=뉴스1) 임성일 기자 =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치른 2경기에서 1승1무라는 괜찮은 결과와 나름 발전한 내용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FC서울의 이을용 감독대행이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를 피력했다. 상승세를 잇기 위해 다가오는 주말 울산 현대와의 17라운드 홈 경기 결과가 무척 중요하다고 밝혔다.

FC서울 이을용 감독대행이 12일 오후 3시부터 구리에 위치한 GS챔피언스파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오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전 각오를 전했다. 울산전은 후반기 서울의 첫 홈 경기다.

이을용 감독대행은 "후반기 홈에서 열리는 첫 경기다. 열심히 준비해서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아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홈에서 하는 경기는 웬만하면 승리해야한다. 울산을 꺾어 후반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모든 팀들에게 월드컵 브레이크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나 서울에게는 더 값졌다. 전임 황선홍 감독 시절 크게 흔들렸던 서울은 결국 전반기 4경기를 앞두고 이을용 감독대행을 선임하는 강수를 뒀다. 시즌 중의 교체라 시간이 가장 걸림돌이었는데, 월드컵 덕분에 약 40일 간 중요한 훈련 시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을용 감독대행은 "전반기에는 기본적으로 체력이 부족했다. 때문에 한 2주 정도는 체력훈련을 많이 했다"면서 "훈련을 진행하며 전반기 때 잘 되지 않았던 것들을 보완했다. 전술적인 것을 포함해 변화를 꾀했다. 후반기에는 서울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서울은 16라운드 현재 4승7무5패 승점 19점으로 12개 팀 중 8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5위 울산(승점 23)과의 격차는 4점에 불과하다. 당연히 매 경기마다 모든 힘을 쏟겠다는 각오이고 그렇다면 순위표 상의 위치는 분명 달라질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가득하다.

이을용 감독대행은 "충분히 서울다운 면모를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도 있다. 전체적인 흐름을 볼 때 가능하다"면서 "일단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지가 보인다. 경기 내용도 나아지고 있다. 문제될 것 없다"고 다부진 목소리를 전했다.

잃었던 팬심도 되찾겠다는 각오다. 그러기 위해 가장 강조하는 것이 ‘홈 필승’이다.

이을용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 우선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이 홈에서 무조건 이겨야한다는 것이다. 비겨서도 안 된다"면서 "전반기 때는 홈에서 비기기도 하고 심지어 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젠 용납이 안 된다. 홈에서는 내용도 좋아야하고 승리도 가져와야 하기에 선수들이 2~3배 뛰어야할 것"이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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