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1일의 시네마 천국”…제22회 BIFAN, ★들 함께 포문 (ft.정우성)

0
201807122046545489.jpg

권현진 기자 © News1

201807122046549294.jpg

배우 정우성이 1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청에서 열린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은 오는 22일까지 부천시 전역에서 열리며 전 세계의 다양한 장르 영화와 문화행사를 함께 즐

201807122046558261.jpg

배우 강지영이 1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청에서 열린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7.12/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201807122046561358.jpg

배우 김재욱이 1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시청에서 열린 ‘제 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8.7.1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201807122046578694.jpg

22회를 맞는 부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공식포스터. © News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11일간 부천에서 시네마 천국이 펼쳐진다. 정우성 등 스타들이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으며 영화제의 시작을 빛냈다.

12일 오후 8시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정지영 조직위원장, 최용배 집행위원장)가 개막했다.

배우 최민호, 임지연이 사회를 맡은 개막식에는 한국 영화 특별전의 주인공 배우 정우성을 비롯해 김재욱, 김강우, 진선규, 김영호, 선우선, 박호산, 박준면, 구혜선, 카라 출신 배우 강지영, 유태오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레드카펫을 밟으며 영화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더불어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낸시랭 등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영화계 원로들도 부천을 찾았다. 이장호 감독, 배창호 감독, 김지미, 손숙,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 문성근,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개막 선언 전 마이크를 잡은 영화 감독인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특히 본선 특별전 외에도 한국 최초로 북한 영화를 공개 상영하게 됐다. 오늘 이 자리 와주신 도종환 장관 덕이 크다. 앞으로 열흘 동안 마음껏 즐겨달라"고 인사했다.

이어 명예위원장인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영화인들에 조직위원회를 맡겨 전문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힘들이 모여 부천이 앞으로 영화 관련 문화, 영화 산업화 되는 길을 찾아가고 있다"며 "11일간 펼쳐질 시네마 천국을 즐겨달라"고 인사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다. ‘사랑, 환상, 모험’이라는 주제로 올해는 53개국에서 출품한 290편의 영화(장편 163편, 단편 127편)의 선보인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는 영화제의 정체성에 걸맞은 다양한 장르영화 거장들의 걸작을 만날 수 있는 호러와 SF 특별전이 준비됐다. 2015년부터 2017년 사이 별세한 웨스 크레이븐, 조지A. 로메로, 토브 후퍼 등의 초기작을 중심으로 3편씩을 고른 ‘3X3 Eyes: 호러 거장 3인의 시선’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또 SF 영화에 여성들이 어떻게 그려지고 성장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달리는 여자들: SF영화에서의 여성의 재현’ 특별전도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는 경쟁 부분에 여성 감독들의 영화가 다수 포함됐다. 프랑스 감독 코랄리 파르쟈의 데뷔작 ‘리벤지’, 폴란드 신예 야고다 셸츠 감독의 ‘타워, 눈부신 날’, 올리비아 와일드 주연의 ‘복수자’ 등이 여성 감독들의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경쟁 부분인 ‘부천 초이스’는 장편과 단편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한다. 또 한국 판타스틱 장르 영화에 응원과 지지를 표하기 위해 마련한 코리안 판타스틱 수상작이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될 예정이다. 그밖에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EFFFF) 아시아 영화상, 넷팩(아시아영화진흥기구, NETPAC)상, BIFAN 어린이심사단상 등이 수여된다.

지난해 전도연을 이어 배우 정우성이 한국 영화 특별전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스타, 배우, 아티스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특별전에서는 정우성의 대표작 ‘비트’부터 ‘감시자들’ 등을 상영한다.

더불어 영화제에서는 북한 영화 특별 상영이 기획돼 화제를 모았다. 남측에 최초로 공개되는 9편의 장·단편 영화 중 ‘우리집 이야기'(2016)는 2016년 평양국제영화축전 최우수 영화상 및 여배우연기상 수상작이다.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교통질서를 잘 지키자요'(2006) 등 북한영화의 현주소를 보여줄 작품들이 부천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개막작은 애니메이션 ‘언더독'(오성윤, 이춘백 감독)이며, 폐막작은 인도 영화 ‘시크릿 슈퍼스타'(애드바이트 찬단 감독)다.

개막작 ‘언더독’은 ‘마당을 나온 암탉'(2001)으로 2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흥행사를 새로 쓴 오성윤, 이춘백 감독이 6년 만에 완성한 작품으로 스스로를 찾기 위한 개들의 여정을 담았다. 배우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등이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폐막작 ‘시크릿 슈퍼스타’는 가수가 되고 싶은 인도 소녀가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유튜브 스타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 가부장적인 환경 속에서 꿈을 위해 연대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부천시청 일대를 중심으로 11일간 진행된다.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