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혼전 5강 대전,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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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각 구단이 6~8경기 정도 남은 시즌 막판, ‘니가가라 5강 대전’이 혼전에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화가 넥센에 대승을 가두고 SK가 KIA에 역전패를 당해 5와 8위의 승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
KIA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6차전에서 7-5로 역전승했다. 6회 말 백용환의 역전 만루포로 승리해 2연패를 끊은 KIA는 롯데를 8위로 내려앉히고 5위 SK와의 격차를 다시 1경기 차까지 좁혔다.
KIA는 선발 양현종이 6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며 5일 만에 다시 만난 김광현과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반면에 김광현은 만루 홈런 한 방에 무너지며 5⅓이닝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한화 이글스는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13-3 대승을 거뒀다. 넥센과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한 한화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롯데를 제치고 단독 6위로 도약했다. 한화의 탈보트가 6⅓이닝 동안 무실점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11년 이후 4년 만에 한화에서 10승 투수가 나온 것이다.
추석 연휴 야구팬들은 5강 싸움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추석 당일인 27일에는 SK, KIA, 한화가 쉬고 8위 롯데가 마산에서 NC와 ‘부마 더비’를 치른다. 롯데는 28일 월요일에 다시 휴식을 취하고 29일부터 기아와의 홈 2연전을 벌인다. 10월에는 KT와의 홈경기, 넥센·LG와 각각 목동·잠실에서 경기를 치루며 시즌을 마감한다.
하루씩 쉰 세 팀은 월요일부터 경기를 이어간다. 5강 싸움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던 SK는 28일부터 문학구장에서 6연전을 펼친다. 28일엔 넥센을 시작으로 KT, LG, 두산과 한 경기씩 맞붙고 마지막 2경기를 NC와 치른다.
한화는 상대적으로 원정 경기가 많다. 28일 마산에서 NC와 경기를 치루고 다음 날인 29일부터 대전에서 삼성과 홈 2연전을 펼친다. 그리고 목동·잠실·수원 등 수도권 3구장을 돌며 넥센, LG, KT와 맞붙으며 시즌을 마무리한다. 7위 KIA는 8경기로 남은 경기가 가장 많다. 28일 잠실에서 LG전을 갖는 KIA는 다음 날부터 롯데와 사직에서 2연전을 벌인다. KIA는 다음 달 1~3일에 광주에서 삼성과 1경기, 두산과 2경기를 치루고 LG 등과 잔여경기를 치르게 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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