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활약 속 ‘오프사이드 논란’ 속출한 토트넘-맨시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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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shot_2015-09-27-02-05-40.png손흥민이 76분간 활약한 토트넘 핫스퍼가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에게 역전승을 거두었지만 오심으로 보이는 오프사이트 판정이 수차례 반복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줬다.

토트넘은 2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첫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다. 리그에서 초반 4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토트넘은 3연승을 챙기며 승점 12점으로 리그 6위에 올라섰다.

맨체스터 시티는 리그에서 5연승 후 2연패를 당하며 선덜랜드에게 이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맨시티의 패배로 맨유, 맨시티, 웨스트햄, 아스널, 토트넘 등 다섯 팀이 치열하게 초반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애매한 판정은 주로 득점 장면에서 나왔다. 맨시티의 선제골부터 문제였다. 전반 25분 맨시티의 역습 상황에서 전방으로 침투하는 데 브라이너는 야야 투레의 스루 패스를 받아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느린 화면에서는 투레가 패스를 하는 순간 데 브라이너가 최종 수비라인에 있는 토트넘의 델리 알리보다 한 발 정도 앞서 있었다.

토트넘의 동점골 상황은 명백한 오심이었다. 전반 45분 손흥민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지만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에릭 다이어가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손흥민에게 크로스를 올린 카일 워커가 해리 케인에게 스루 패스를 받는 순간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

워커가 맨시티의 최종 수비 라인보다 2미터 이상 앞에 있었기 때문에 맨시티 수비진들은 동점골 상황에서 멈칫거렸다. 결국 전반 종료 직후 동점골 상황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던 맨시티 수비수 데미첼리스는 경고를 받기도 했다.

후반에도 애매한 판정은 계속됐다. 이번에는 후반 16분 토트넘의 세 번째 득점 장면이었다. 토트넘 에릭센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를 바로 케인이 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에릭센의 프리킥 순간 케인은 맨시티의 수비진들보다 앞에 있었다.

오프사이드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골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국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후반 28분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서 델리 알리의 헤딩을 손흥민이 골대로 차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동점골 상황은 심각하더라. 워커가 저 멀리서 들어가는데 그걸 못 볼 수가 있냐", "토트넘 두 골은 오프사이드 충분히 볼 수 있는 장면에서 안 불더니 왜 손흥민이 넣을 때는 보기 힘든데도 딱 보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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