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하스, 구단 첫 30홈런 고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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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로하스./뉴스1 DB© News1 오장환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KT 위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구단의 홈런 역사를 쓰고 있다.

로하스는 29일 기준 99경기에서 27개의 아치를 그려내면서 홈런 부문 단독 4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 제이미 로맥(SK·34개)과는 7개 차이다.

로하스는 지난 28일 수원 LG전에서 2개의 홈런포를 터뜨렸는데, 이날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하나는 역대 6번째 한 경기 좌우타석 홈런이다. 스위치 히터인 로하스는 우완 타일러 윌슨을 상대로는 좌타석, 좌완 진해수를 상대로는 우타석에서 담장을 넘겼다.

상대 타자에 따라 위치를 바꾸는 로하스는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보였고 좌우에서 한번씩 홈런포를 터뜨리는 진기록을 썼다.

다른 하나는 27홈런. KT 선수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7개로 2015년 김상현이 기록했다. 로하스는 타이기록을 달성했으며 한 번만 더 담장을 넘기면 팀 내 시즌 최다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로하스는 지난해 조니 모넬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6월 KT에 합류했다. 로하스는 83경기에 나와 18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한국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보인 로하스는 재계약에 성공했다.

2018시즌에 들어가기에 앞서 로하스는 벌크업에 성공했다. 한국에 올 때만 해도 스스로 컨택 능력을 장점으로 꼽았는데 근육량을 늘려 홈런타자로의 변화를 시도했고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부터 멀티홈런(2개)을 기록했다. 신체 변화로 인한 후유증으로 시즌 도중 타격감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꾸준히 제몫을 해주고 있다.

이에 KT는 로하스를 필두로 강백호, 황재균, 박경수 등이 이어지는 새로운 홈런군단을 만들었고 현재 139홈런을 기록하며 팀 홈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왕 경쟁군에도 이름을 올린 로하스의 다음 단기 목표는 30홈런이다. KT는 현재까지 99경기(42승2무55패)를 치르고 있어 시즌 종료까지 45경기가 남아 있다. 후반기 12경기에서 5홈런을 때린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KT 타자 첫 30홈런 달성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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