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치기 강자’ SK 한동민, ‘연타석 홈런’ KBO 기록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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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한동민.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SK 와이번스의 거포 한동민이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을 과시하며 KBO 역대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한동민은 지난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위 SK는 14-8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나며 57승1무42패가 됐다.

0-1로 밀린 3회에 동점을 만드는 우월 솔로홈런, 4회 4-2에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우월 스리런홈런을 터뜨린 한동민은 시즌 27호 홈런으로 박병호(넥센·26개)를 제치고 홈런 단독 5위가 됐다. 지난해 달성한 자신의 통산 최다 기록인 29개에도 2개 차로 바짝 다가섰다.

전체 리그로 따지면 홈런 27개는 많은 숫자는 아니다. 로맥(SK·35개)-김재환(두산·32개)-최정(SK·31개) 등 홈런 부문 상위권 타자들의 홈런 수는 30개가 넘는다.

그러나 한동민의 홈런 페이스는 독특하다. 그 이유는 바로 ‘몰아치기’에 있다. 이날 한동민이 터뜨린 연타석 홈런은 개인 통산 6번째, 이중 5개를 올해 작성했다. 올해 연타석 홈런을 5번 쳐낸 선수는 한동민과 이대호(롯데) 두 명뿐이다.

한동민은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는 물론, 3~4개까지도 터뜨리며 거포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5월23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4홈런, 6월22일 KT 위즈전에선 3홈런을 몰아쳤다.

한동민이 작성한 한 시즌 연타석 홈런 5번은 KBO 역대 2위 기록이다. 2017년 제이미 로맥, 1999년·2003년 이승엽이 작성한 6번이 KBO역대 1위 기록이다. 한동민이 한 번만 더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면 KBO역대 1위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1일까지 100경기를 치른 SK의 잔여 경기는 44차례. 한동민이 한 차례 더 연타석 홈런을 쳐내며 자신의 거포 능력을 보여줄 기회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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