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인터뷰①] ‘괴물 신인’ 디크런치, 단단하게 준비한 반짝이는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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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보이그룹 디크런치(D-CRUNCH)를 계속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듯 하다. 힙합 아이돌의 음악성과 정체성은 물론 크고 작은 목표가 디크런치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든다.

디크런치는 지난 6일 데뷔 싱글 ‘0806’을 발표하며 오랜만에 만나보는 ‘힙합 아이돌’로서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멤버 현욱, 현호, 현우, 현오, O.V, 민혁, 찬영, 딜란, 정승은 직접 만든 데뷔곡 ‘팰리스(Palace)’, 수록곡 ‘아이원트(I Want)’로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까지 단 사흘을 앞둔 지난 3일 만난 디크런치는 적당히 기분 좋은 긴장감과 함께 자신들의 팀 컬러와 목표를 분명히 소개했다. 힙합 그룹이라는 정체성에 따라 보컬 3명, 래퍼 6명으로 구성된 디크런치는 곡과 안무 모두 자체제작을 내세우며 데뷔부터 실력을 입증했다.

"하루에 11시간 정도 계속 연습하는 것 같아요. 무대에 오르면 심장이 빨리 뛰지만, 호응을 통해 힘을 얻어요. ‘팰리스’에서는 딥한 느낌의 ‘달쓸밀(달리고 쓸리고 말리고)’ 댄스와 독기 가득한 멤버들의 눈빛에 집중해주세요. 점점 프로페셔널해지는 모습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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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제작 뿐만 아니라 디크런치의 차별화 포인트는 여러 가지가 있다. ‘프로듀스 101’, ‘믹스나인’, ‘K팝스타’ 등 오디션 출신 멤버가 없고, 리더는 O.V와 현욱 2명이 역할을 분담하고 있으며, 이름에 ‘현’이 들어가는 멤버가 4명이나 된다. 이런 재밌는 특징이 눈에 띈다.

"개인이 아닌 팀으로 먼저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고 싶어요. 처음부터 주목 받을 기대는 안 하지만, 꾸준히 음악성과 정체성을 보여드리면 언젠가 기회가 오지 않을까요? 저희의 꿈은 롱런입니다. 이제 멤버들과 대화 없이 눈빛 만으로 결론을 내릴 만큼 합이 잘 맞아요."

미국 춤과 함께 ‘붐붐 크런치’라고 외치는 강렬한 인사법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작곡과 칼군무 뿐만 아니라 인사법과 로고까지 곳곳에 정성을 쏟았다는 게 느껴진다. 디크런치는 여기에서 비롯된 자신감을 품고 실현 가능한 목표부터 차근차근 세우고 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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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차트 진입과 뮤직비디오 조회수 공약부터 시작해 저희의 롤모델인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처럼 빌보드 1위라는 큰 목표까지 단계별로 정해뒀습니다. 그 안에서 빠른 시일 내에 단독콘서트도 하고 싶고, ‘정글의 법칙’과 ‘아육대’와 같은 예능에도 출연해보고 싶어요."

"팬 분들과 해보고 싶은 것도 정말 많아요. 다이아몬드를 부술 때 필요한 곡괭이를 뜻하는 ‘Pickax’라는 팬덤명도 생각해봤어요.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저희의 목표를 이뤄가는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6일 쇼케이스와 7일 SBS MTV ‘더쇼’를 통해 공개된 디크런치의 ‘팰리스’ 첫 무대는 남다른 패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작은 목표로 얻은 성취감이 모여서 큰 목표를 이루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디크런치가 가요계에서 떨칠 존재감과 본격적인 활약을 기대해본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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