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피어밴드, 두산전 8이닝 1실점 쾌투로 시즌 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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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라이언 피어밴드./뉴스1 DB © News1 오장환 기자

(수원=뉴스1) 맹선호 기자 = KT 위즈의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가 두산 베어스 타자들을 꽁꽁 묶으면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피어밴드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108구) 8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피어밴드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실점이 많아졌다. 하지만 제몫은 해왔다. 앞선 18차례의 등판에서 10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날만큼은 달랐다. 피어밴드는 8회까지 두산 타선을 틀어 막았고 타자들은 5회 빅이닝을 만들며 힘을 보탰다. KT가 7-1로 완승하면서 피어밴드는 뒤늦게 시즌 5승(6패)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날 피어밴드는 1회초부터 깔끔하게 시작했다.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최주환은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오재원은 루킹 삼진.

2회초에는 수비 도움이 있었다.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2루수 박경수의 다이빙 캐치로 직선타가 됐다. 이에 피어밴드는 연속 타자 범타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양의지와 김재호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잡은 피어밴드는 3회초에도 삼진 하나를 곁들여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이어 3회말 KT가 먼저 점수를 뽑아 1-0으로 앞서갔다.

두산 타순이 한바퀴 돈 4회초에도 피어밴드는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허경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최주환은 중견수 뜬공, 오재원은 1루 땅볼로 잡았다.

퍼펙트 행진은 5회초 끝났다. 피어밴드는 김재환, 오재일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3루에 몰렸다. 하지만 스콧 반슬라이크를 내야 뜬공으로 잡으면서 실점은 내주지 않았다.

피어밴드의 활약에 KT는 5회말 빅이닝으로 화답했다. 심우준의 적시타에 이어 오태곤의 만루포까지 더해 5점을 뽑아냈다.

6점차 여유로운 리드를 안은 피어밴드는 6회초도 무실점으로 넘겼다. 2사 후 최주환, 오재원에게 연속안타를 맞았지만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피어밴드는 7회초에도 마운드를 지켰고 안타 하나만 내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때까지 투구수는 92개.

피어밴드가 처음 점수를 내준 것은 8회초. 피어밴드는 2사 1,2루에서 김재환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박세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9회초에는 심재민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KT가 7-1로 승리하면서 피어밴드는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피어밴드는 "전반적으로 느낌이 좋았다. 장성우와의 호흡이 잘 맞았다. 경기 중에도 사인에 대해서는 고개를 한 번만 저을 정도였다"며 "남은 경기도 건강하고 무사히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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