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공작’ 윤종빈 감독 “박성웅 우정출연? 술 한 잔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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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공작’ 윤종빈 감독이 우정출연 해준 박성웅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윤종빈 감독은 9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우정출연한 박성웅의 캐스팅에 대해 "술 한 잔 먹이고, ‘우정출연 한 번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는 "박성웅은 2~3번 나오면 되는 줄 알고 ‘우정출연 하자’고 했더니 ‘그래 해야지’ 하고 해줬다. 그런데 회차 13번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치 김용화 감독이 ‘신과함께’ 우정출연한 이정재를 캐스팅한 것과 비슷한 일이 벌어진 것. 윤 감독은 ‘의도적이었느냐’는 질문에 "그건 아니다. 당시에는 정말 13번까지 찍을 줄은 몰랐다. 나도 3~4번 정도 될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성웅은 우정출연인데 대만 촬영까지 있었다. ‘대만 와라. 맛있는 거 먹자’하면서 영화를 찍고 대만 구경 시켜주겠다고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빈 감독은 ‘공작’의 흥행 부담에 대해 "언제나 흥행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내린 결론은 ‘온리 갓 노우즈(Only God knows)’, 아무도 모른다.예측만 할 뿐 아무도 모른다. (예측이) 맞을 때도 틀린 때도 없다. 다 못 맞힌다"고 담담해 했다.

한편 ‘공작’은 1990년대를 배경으로 북핵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북측 고위 간부에게 접근한 안기부 스파이 ‘흑금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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