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눈물 뚝뚝’ 박다솔 “정말 이기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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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52kg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박다솔이 일본의 츠노다 나츠미에게 공격을 하고 있다. 2018.8.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스1) 정명의 기자 = 금메달을 놓친 박다솔(22·순천시청)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만큼 금메달이 간절했다.

박다솔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유도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2㎏급 결승에서 쓰노다 나쓰미(26·일본)에게 한판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40초만에 배대되치기 절반을 내준 박다솔은 열세를 이어가다 팔가로누워꺾기 기술에 걸려 한판을 내주고 말았다. 제대로 들어간 기술에 박다솔은 참아보려 했지만 결국에는 기권 사인을 보냈다.

경기를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 나타난 박다솔은 눈물을 흘리며 "정말 이기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속상하고, 다시 준비해서 남아 있는 세계선수권이나 다른 대회에서 더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라이벌로 꼽은 쓰노다에게 당한 패배라 더욱 속상했던 박다솔이다.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한판패를 당한 점도 속이 쓰렸다.

박다솔은 "연구도 많이 했고 꼭 이기고 싶은 마음도 강했는데 노력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 다음 대회에서는 꼭 이기겠다"며 "더 참으면 팔을 다칠 것 같아서 참다가 포기했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에는 의미를 둘 수 있다. 대표팀 훈련 파트너로 시작해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무대를 밟은 것 또한 박다솔에게는 뜻깊은 일이다.

박다솔은 "선수촌에서 파트너로 있으면서 이런 메이저 대회는 처음 나와서 정말 간절했다"며 "올림픽 준비를 잘해서 그 때는 꼭 좋은 소식 들려드리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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