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신 스틸러 김남희, 이병헌 앞 밀리지 않는 박력 과시

0
201809021719223082.jpg
‘미스터 션샤인’ 김남희가 극 말미 짧은 분량에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일 방송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일본군이 고애신(김태리 분)의 집에 들이닥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애신의 집에 말을 타고 들어온 일본군 대좌 모리 타카시(김남희 분)는 애신이 다니는 학당의 선생이 밀정으로 체포돼 학당 학생들까지 전수 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애신은 "일본인들은 협조를 이런 식으로 하느냐"며 "조선 경무청에서 조사를 받을 테니 일본군은 물러가라"고 말했다. 애신의 말을 듣고 있던 타카시는 비웃음을 감추지 않았고, 부하들에게 집안을 뒤지라고 명령했다.

일본군이 집을 뒤지는 사이 유진 초이(이병헌 분)가 애신의 집에 도착했다. 타카시는 유진을 알아보고 영어를 사용하며 반가움을 전했다. 유진은 타카시에게 "높은 사람이 됐네? 여전히 영어는 안 늘었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타카시는 "내 조국에선 원래 높았어. 너랑 달리"라며 조선말을 했다.

유진은 "조선 말을 할 줄 아느냐"고 말했다. 타카시는 "왜 영어가 안 늘었는 줄 알아? 난 그때 영어 대신 조선말을 배웠거든. 내 식민지 조선에 올 날을 고대하며"라고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

앞서 김남희는 미국에서 유진과 함께 공부를 했던 모리 타카시로 ‘미스터 션샤인’ 2회에서 얼굴을 비췄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김남희는 유창한 일본어와 어설프게 영어를 하는 일본인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여기에 지난 방송에서는 일본인 특유의 억양으로 조선말을 하는 모리 타카시를 연기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일본군 대좌로 다시 등장한 김남희가 앞으로 어떤 갈등을 불러올지 관심이 쏠리는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