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SBS 사장 “1000회 ‘이런 일이’, MC 임성훈·박소현 존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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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SBS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세상에 이런 일이’ 박정훈 SBS 사장이 임성훈과 박소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0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11일 오후 4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됐다. MC 임성훈, 박소현, 박정훈 SBS 사장이 참석했다.

박정훈 사장은 "’세상에 이런 일이’ 제목을 내가 지었다. 원래 기획안에는 ‘어떻게 이런 일이’라는 제목이었다. 처음 공개되는 이야기 아니냐. 1000회 때 이야기하려고 참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상에 이런 일이’는 세상의 신기한 일들을 잡아내자는 기획이었는데 하다 보니 이 세상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 프로그램에 깔린 기본 정신은 휴머니즘이다. 신기한 것보다 서민들의 이야기, 이 세상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따뜻한 사람들을 볼 때 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프로그램의 정신이 그대로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 "임성훈, 박소현 두 진행자가 꿋꿋하게 이 프로그램을 지켜왔고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존경의 마음을 담아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또 출연해준 수많은 이웃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동안 프로그램을 이끈 제작진이 진정한 주인인 것 같다. 그들의 노고를 기리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임성훈 박소현은 이날 한국 기록원이 인증한 ‘최장수 공동진행자’ 증서를 받았다.

‘세상의 이런 일이’는 1998년 5월6일 가정의 달 특집으로 시범 방송된 후 21일부터 정규 방송돼 2018년 1000회라는 역사를 썼다. 그동안 ‘누렁이 구조작전’ ‘부산원숭이’ ‘맨발의 기봉이’ ‘선풍기 아주머니’ 등 우리 사회가 비친 여러 사건과 사람을 심도있게 다루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세상에 이런 일이’는 두 명의 메인 진행자가 20년간 한 프로그램을 지켜왔다. 한국 방송 역사에서 최초의 기록이다. 두 사람은 20년간 한결같은 진행자로서의 성실함과 더불어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으로 프로그램의 상징이 됐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1000회 특집에서는 20년간 우리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던 4600여개의 놀라운 사연들을 ‘순간포착 기네스 랭킹쇼!’와 ‘업그레이드 황금손’ 등의 코너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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