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NC, 115일 만에 탈꼴찌…김재환 40홈런 선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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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권희동.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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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3회초 1사 주자 1,3루 상황 두산 김재환이 스리런 홈런을 치고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8.9.1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5연승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SK 와이번스에 패한 KT 위즈는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꼴찌가 됐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에 짜릿한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사직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5연패에 빠뜨렸고, 한화 이글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누르고 2연승했다.

NC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권희동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5연승한 NC는 52승 1무 71패, 3연패한 7위 KIA는 55승 63패가 됐다.

5월 20일 꼴찌로 떨어졌던 NC는 115일 만에 최하위에서도 벗어났다. 이날 이전까지 9위 KT 위즈에 1경기차로 뒤져 있던 NC는 승리했고, KT가 SK 와이번스에 3-8로 패해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9위가 됐다.

NC는 선발 왕웨이중이 7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했다. 9회초 이민호가 동점을 허용했으나 9회말 권희동의 끝내기가 나와 연장에 가지 않고 승리했다. 이민호는 시즌 5승(3패)째.

1회말 박민우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리드하기 시작한 NC는 4회말 2점을 추가했다. 선두 권희동이 좌월 솔로홈런을 쳤고, 1사에 모창민이 좌중간 펜스를 넘긴 NC는 3-0으로 앞섰다. 5회말 1사 1, 3루에는 권희동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KIA는 포기하지 않고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 2사 1, 2루에 김주찬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KIA는 9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 유민상이 이민호를 공략해 우월 3점홈런을 터뜨리며 4-4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NC는 곧바로 9회말 반격에서 경기를 끝냈다. 2사에 박민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윤석민의 폭투에 3루까지 간 뒤 권희동의 끝내기 좌전적시타에 홈을 밟아 NC는 탈꼴찌에 성공했다.

2위 SK는 인천에서 KT를 꼴찌로 밀어 넣었다. 8-3으로 이긴 2위 SK는 3연승으로 67승 1무 52패가 됐고, 3연패 늪에 빠지며 50승 2무 69패가 된 KT는 이번 시즌 들어서 처음으로 꼴찌가 되는 아픔을 겪었다.

황재균과 오태곤이 홈런을 터뜨린 KT는 3회초까지 3-2로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3회말 동점을 허용하고 4회말 2실점한 뒤 5회말 한동민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경기가 기울어졌다. KT 마운드는 팀의 꼴찌 추락을 막지 못했다.

SK 선발 문승원은 6이닝 6피안타 9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QS)에 성공했고, 시즌 7승(8패)째를 거뒀다. KT 선발 금민철은 4이닝 13피안타 1탈삼진 1볼넷 8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LG는 잠실에서 넥센과 연장 10회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정주현의 끝내기로 5-4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5위 LG는 61승 1무 62패, 4위 넥센은 64승 62패가 됐다. 두 팀의 승차는 1.5경기로 좁혀졌다.

9회말 1점을 뽑아 4-4 동점을 이룬 LG는 10회말 경기를 끝냈다. 1사에 오지환의 중전안타 후 박용택이 외야 우측으로 2루타를 쳤고, 채은성의 자동 고의4구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정주현이 외야 좌측으로 날아가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1승을 추가했다.

8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4실점(3자책)한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긴 이닝을 책임져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놓았다. 넥센 선발 한현희는 6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해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 첫 선발 10승에 실패했다.

두산은 사직에서 롯데를 13-9로 꺾었다. 선두 두산은 2연승하며 79승 42패가 됐고, 5연패한 8위 롯데는 52승 2무 64패로 포스트시즌과 한 걸음 더 멀어졌다.

두산은 화력으로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정수빈이 복귀 첫 홈런을 포함해 연타석 홈런을 날렸고, 김재환도 멀티홈런을 기록한 두산은 오재일의 홈런까지 총 5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김재환은 40홈런 선착과 함께 잠실을 홈으로 쓰는 토종 선수 최초로 40홈런을 달성했다.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5⅔이닝 5피안타 7탈삼진 4볼넷 2실점하고 시즌 18승(3패)을 수확해 20승 가능성을 높였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친정팀을 상대로 5이닝 8피안타 2탈삼진 2볼넷 9실점으로 무너졌다.

대구에서는 한화가 초반에 타선을 폭발시키며 삼성을 7-3으로 눌렀다. 2연승에 성공한 3위 한화는 67승 55패, 2연패를 당한 삼성은 6위 자리는 지켰지만 57승 3무 64패가 되며 5위 LG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한화는 1회초 제러드 호잉의 3점홈런과 김태균의 솔로홈런을 묶어 4득점했고, 경기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김태균은 KBO리그 역대 4번째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에서는 박해민이 KBO리그 역대 5번째 5년 연속 30도루라는 기록을 썼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4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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