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3년 연속 V 실패’ 다카하시 감독 연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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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이언츠 홈 구장 도쿄돔. /뉴스1 DB©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3년 연속 우승에 실패한 다카하시 요시노부(43) 감독의 연임을 결정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3일 야마구치 도시카즈 구단주가 다카하시 감독에게 내년에도 팀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카하시 감독은 2015년 현역 은퇴 후 2016년 40대 초반의 나이에 곧장 요미우리 사령탑에 오른 파격적인 행보의 주인공이다. 성적은 좋지 않았다. 올 시즌까지 3년 연속 우승 실패가 거의 확정적이다.

취임 첫 시즌이던 2016년 71승3무69패로 센트럴리그 정규시즌 2위에 올랐고, 2017년에는 72승3무68패로 4위에 그쳤다. 올 시즌 역시 60승4무64패로 3위다. 선두 히로시마 카프와 승차가 13.5경기나 벌어져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요미우리가 다카하시 감독의 연임을 결정한 것은 이례적이다.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젊은 선수들을 육성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30홈런을 기록 중인 4번타자 오카모토 가즈마(22)가 대표적인 ‘다카하시 키즈’다.

야마구치 구단주는 "충분히 팀을 정비해 내년에도 다카하시 감독이 실력을 발휘해주길 바란다"며 "젊은 선수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그들의 활약은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지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닛폰은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요미우리는 위기감을 갖고 있다"는 야마구치 구단주의 쓴소리와 함께 공식적인 유임 결정은 시즌 종료 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다카하시 감독은 1998년 프로에 데뷔해 2015년 은퇴하기까지 요미우리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다. 프로 18년 통산 타율 0.291 321홈런 986타점이라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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