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골프천재 후지카와, 남자 골퍼 최초 커밍아웃

0
201809131333194767.jpg

커밍아웃한 남자골퍼 태드 후지카와. © AFP=News1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골프천재로 이름을 떨쳤던 태드 후지카와(27·미국)가 남자 골퍼 최초로 커밍아웃했다.

후지카와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성애자임을 고백했다.

후자카와는 "많은 이들이 이미 알고 있겠지만 나는 게이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를 비롯한 성 소수자들에게 믿음을 강요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성정체성을 밝히는 데 고민을 해왔다. 사실 커밍아웃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내가 힘든 시기를 거칠 때 도움을 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다.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일본계로 하와이 출생의 후지카와는 지난 2006년 당시 역대 최연소로 US오픈에 출전했다. 2007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는 만 16세 4일의 나이로 컷 통과했다. 당시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다.

후지카와는 이후 프로로 전향했지만 뚜렷한 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