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준비한 울산, 159번째 동해안 더비서도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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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15일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기장에서 159번째 동해안 더비를 치른다. /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15일 오후 2시 울산 문수구장서 킥오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울산 현대가 판을 제대로 깔고 포항 스틸러스와의 159번째 ‘동해안 더비’를 기다리고 있다. 울산은 포항전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2위 경남FC 추격을 노리고 있고 포항은 3년 만에 울산 원정 승리에 도전한다.

울산과 포항은 15일 오후 2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8라운드를 치른다.

동해안에 위치한 울산과 포항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두 팀의 경기는 동해안 더비로 불리며 1984년에 시작, K리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지금까지 리그에서 총 158경기가 열렸고 포항이 58승 50무 50패로 앞서있다.

동해안 더비는 그동안 ‘슈퍼매치(수원-서울)’, ‘전설매치(전북-서울)’ 등과 비교하면 팬들의 주목을 크게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159번째 동해안 더비를 앞두고 울산은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올 시즌 홈에서만 진행됐던 미디어 데이 행사를 서울로 와서 개최, 많은 취재진의 참석을 유도했다. 여기에 포항과 협의를 통해 상대팀의 행사 참석도 이끌어냈다.

최근 아시안게임과 축구 대표팀을 통해 커지고 있는 인기를 동해안 더비로 이어가겠다는 의도였다.

이어 "포항은 승점 자판기"라는 다소 강도 높은 도발을 하면서 동해안 더비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현재 12승 9무 6패(승점45)로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2위 경남FC(14승7무5패·승점49)와의 승점 차를 최대 1점 차로 좁힐 수 있다.

최근의 흐름으로 보면 울산의 자신감이 높은 이유는 충분하다. 울산은 지난 2일 인천 유나이티드에 2-3으로 일격을 당하기 전까지 8승 4무로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5경기에서 15골을 기록, 경기당 3골을 넣는 등 강한 공격력을 자랑 중이다. 미디어데이에서 김도훈 감독과 선수 대표로 나선 이근호는 3골을 넣어 승리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울산은 포항을 상대로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울산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지금까지 안방에서 열린 동해안 더비에서 3승 4무를 기록 중이다. 울산은 지난 5월 5일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기억이 있다.

포항은 3년 만에 울산 원정 승리를 노린다. 포항은 2014년 울산 원정에서 열린 2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기억이 있다. 2013년에는 울산에서 치른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 역전 우승을 차지한 추억도 있다. 포항은 이번 동해안 더비를 통해 다시 울산에서 웃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도훈 감독과 최순호 감독이 격돌한 지난 시즌부터 동해안 더비에서는 5경기 중 4경기에서 2-1 승부가 나는 등 총 14골이 나왔다. 양팀 모두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나타난 결과다.

이번에도 양 팀 감독은 공격적으로 싸우겠다고 공약했다. 공격 축구로 승리와 함께 다시 커지고 있는 팬들의 관심을 더 높이겠다는 바람이다.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8라운드

Δ9월 15일(토)

14:00 울산 현대 vs 포항 스틸러스(포항 스틸야드)

전북 현대 vs 제주 유나이디드(전주 월드컵경기장)

16:00 인천 유나이티드 vs 수원 삼성(인천 축구전용경기장)

Δ9월 16일(일)

14:00 전남 드래곤즈 vs 경남FC(순천 팔마종합운동장)

16:00 FC서울 vs 대구FC(서울월드컵경기장)

강원FC vs 상주 상무(춘천 송암스포츠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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