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10승’ SK, 5연승으로 2위 굳히기…삼성·KIA는 희망 살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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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김광현. /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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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양창섭. /뉴스1 DB©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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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kt 위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kt에 7대 2 승리를 거둔 두산 선수들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18.9.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NC, 시즌 첫 6연승으로 8위 롯데 추격

선두 두산, 꼴찌 KT 5연패로 몰아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조인식 기자 = SK 와이번스가 김광현의 10승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연파하고 2위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는 나란히 3연패에서 탈출해 가을야구 희망을 살렸다.

NC 다이노스는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시즌 첫 6연승을 달렸다. 선두 두산 베어스는 꼴찌 KT 위즈를 5연패에 빠뜨렸다.

SK는 14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 시즌 14차전에서 7-5로 승리, 5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시즌 2연패, 청주구장 4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SK는 69승2무52패로 2위 자리를 지키며 3위 한화(67승57패)와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한화와 시즌 상대전적도 10승4패 우위를 지켰다.

선발 투수 김광현이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6패)째를 챙겼다. 2016시즌 종료 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김광현은 복귀 첫 시즌부터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베테랑 김강민은 3-1로 앞선 5회초 결정적인 만루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강민의 개인 통산 3번째 만루홈런이었다.

1회초 노수광의 2루타, 제이미 로백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은 SK는 이재원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한화도 2회말 김태균의 2루타, 최재훈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이뤘다.

SK는 4회초 2점을 추가해 리드를 되찾은 뒤 5회초 터진 김강민의 그랜드슬램으로 7-1까지 앞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7회말 하주석의 3점 홈런, 8회말 김회성과 김태균의 연속 2루타로 5-7까지 따라붙었지만 끝내 패하고 말았다.

6위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 트윈스를 6-1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탈출, 58승3무65패로 5위 LG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2연승을 마감한 LG는 62승1무63패로 하루만에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우완 신예 양창섭에 데뷔 첫 7이닝 이상 투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양창섭은 7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4패)째를 챙겼다. LG 선발 헨리 소사는 홈런 3방을 얻어맞고 6이닝 8피안타 6실점(5자책) 부진을 보이며 시즌 7패(9승)째를 당했다.

2회말 박한이의 투런포, 최영진의 솔로포가 백투백으로 터지며 기선을 제압한 삼성은 3-1로 쫓기던 5회말에는 박해민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가져갔다.

KIA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9-5로 눌렀다. 3연패에서 벗어난 7위 KIA는 56승63패로 삼성과 마찬가지로 5위 LG에 3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6연패 늪에 빠진 롯데는 52승2무65패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1-5로 뒤지던 KIA는 6회초 김선빈의 투런 홈런,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7회초에는 유민상의 2타점 2루타로 6-5 역전에 성공했고, 9회초에는 한승택의 2타점 2루타와 안치홍의 행운의 적시타가 터져 9-5로 달아났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넥센을 7-3으로 꺾고 시즌 첫 6연승을 달리며 탈꼴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53승1무71패로 9위 자리를 지킨 NC는 최하위 KT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그동안 부진했던 나성범이 5타수 4안타(1홈런) 6타점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6타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이다.

넥센 박병호는 시즌 38호 홈런으로 KBO리그 최초로 5년 연속 100타점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선발 이영하의 호투와 2회말 4득점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KT에 7-2로 승리했다. 4연승한 선두 두산은 81승42패, 5연패에 빠진 최하위 KT는 50승2무71패를 각각 기록했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하고 시즌 8승(3패)째를 올렸다. 남은 이닝은 김승회-박신지가 이어 던지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투런홈런을 터뜨린 허경민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박건우, 오재원, 오재일은 멀티히트를 해냈다.

KT 강백호는 팀이 1-6으로 뒤지던 5회초 2사에 나와 이영하를 상대로 21호 홈런포를 쏘아올려 1994년 김재현(LG)이 세운 고졸 신인 최다 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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