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투어 우승 배상문 “전환점 될 것…자신감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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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배상문. © AFP=News1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배상문(32)이 미국 웹닷컴투어(2부투어) 우승으로 자신감도 회복했다.

배상문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의 힐크레스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웹닷컴투어 보이시오픈(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배상문은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은 배상문에게도 중요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배상문은 2017-18시즌 PGA투어에서 페덱스컵 랭킹 202위, 상금랭킹 196위에 그치면서 다음 시즌 시드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파이널시리즈 3차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웹닷컴투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최종 4차전 결과와 관계 없이 배상문은 상금 순위 상위 25명 이내에 들면서 다음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대회를 마친 뒤 배상문은 "웹닷컴투어 파이널이지만 우승은 우승이라 생각한다. 경기 내내 큰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한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다"고 기뻐했다.

배상문은 "마지막 우승 퍼트는 예전 입대 전에 우승했던 우승 퍼트와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긴장이 되거나 불안하지 않았다. 퍼트를 성공시킨 뒤에는 군대 생각, 제대 이후 마음 고생했던 모든 시간들이 떠올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오늘 마지막 홀의 이 퍼팅이 전환점이 될 것 같다. 스스로 격려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한 주였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이제 배상문은 다시 PGA투어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 배상문은 다음달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 스파노스에서 열리는 2018-2019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한다.

배상문은 "이번 웹닷컴 투어 파이널시리즈에서 자신감을 많이 되찾았다. 목표가 PGA투어 우승인 만큼 당장은 휴식을 취하며 다음 시즌 개막전에 초점을 맞춰 샷을 보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배상문은 PGA투어에서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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