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진단] ‘폭행 논란’ 구하라 vs 남친, 첨예 대립…3가지 주요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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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A씨(왼쪽)과 구하라 © News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와 남자친구 A씨의 팽팽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쌍방 폭행을 주장하는 구하라와 일방 폭행을 주장하는 남자친구 A씨, 두 사람이 각각 경찰조사에 응하면서 대립은 더욱 격화됐다.

발단은 지난 13일 경찰에 폭행 신고가 접수된 데서 비롯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0시 30분께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구하라가 남자친구인 A씨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당시 구하라는 A씨의 결별 요구에 격분해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구하라 소속사 콘텐츠와이 측은 구하라의 폭행 혐의가 알려진 후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확인 후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지만, 다음날까지도 구하라와 연락이 닿지 않아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 하지만 14일 저녁 구하라가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소속사 측 역시도 구하라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만 그의 가족을 통해 전달받았을 뿐 자세한 상황을 모른다는 입장을 전했다.

◇ 쌍방 폭행 vs 일방 폭행

양측의 본격적인 대립은 남자친구 A씨가 지난 15일 한 매체를 통해 구하라와 연애사를 자세히 공개하며 쌍방 폭행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부터 시작됐다. A씨는 자신은 태어나서 누구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적이 없으며 여자를 때린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A씨는 자신의 상처 사진을 공개했고 이후 구하라에 대한 비난 여론은 거세졌다.

이틀 뒤인 지난 17일, 구하라 역시 곳곳에 멍든 부위의 사진을 공개하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구하라는 한 매체를 통해 A씨가 자신의 머리채를 잡는가 하면 공기청정기를 내던지는 등의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주장, 자신을 향한 비난 여론을 반전시켰다.

◇ 가택 침입 vs 함께 쓰는 공간

주거 공간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도 달랐다. 구하라는 A씨의 가택 침입을 주장했지만 A씨는 인터뷰 당시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가택침입’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현관문 비밀번호가 구하라와 처음 만난 날과 다른 숫자를 조합한 것이라며 자신이 타고 다니던 SUV 차량이 해당 주거지에 등록이 돼 있는 것이 증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구하라는 A씨가 사건 당일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방에 들어와 폭행을 했다고 반박했다.

◇ 의심, 폭언과 협박 탓 vs 격정적 성격 탓


A씨는 구하라의 격정적인 성격이 감당하기 어려워 수차례 이별하자고 하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구하라는 싸움의 발단이 된, 일 때문에 매니저와 만난 연예 관계자 C씨의 이야기를 전하며 A씨가 평소 자신의 주변 관계에도 집착해 이 같은 사건이 벌어졌다고도 전했다. 당시 함께 있었던 구하라 후배 D씨는 "A씨가 일 때문에 만나는 (남자) 관계자까지 의심했다"며 "술을 마시면 험한 말을 했다. 입에 담기 민망한 욕설들을 했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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