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구단 기록 쓰고 있는 KT 복덩이 로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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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뉴스1 DB © News1 황기선 기자

30홈런-100타점-100득점…사이클링 히트 등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각종 구단 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말 그대로 복덩이다.

로하스는 지난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4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로하스는 이날 6-5로 근소하게 앞서던 8회말 SK 정영일을 상대로 쐐기 3점포를 쏘아올리면서 9-5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37번째 홈런이자 100타점을 채우는 시원한 한방이었다. 18일 기준 시즌 성적은 타율 0.314 37홈런 100타점 101득점 17도루. 이로써 로하스는 시즌 3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 KT 선수로는 사상 처음이다.

지난해 로하스가 처음 수원에 도착했을 때의 기대치를 뛰어 넘는 활약이다. 로하스는 2017년 여름 조니 모넬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입단했다. 파워보다는 빠른 주력, 준수한 수비, 정교한 타격이 장점으로 꼽혔고 자연스럽게 중견수에 안착했다.

시즌 도중에 합류한 로하스는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 18홈런을 달성하면서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 겨울에는 벌크업으로 파워를 더하면서 새 시즌을 대비했다. 그 결과 KT의 역대급 타자. 로하스의 기록에 ‘창단 첫’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것이 처음은 아니다.

로하스가 지난 5월29일 대구 삼성전에서 창단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것은 시작이었다. 30개의 아치를 그려낸 것도, KT에서만 100타점을 달성한 것도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지난해 윤석민이 105타점을 기록했지만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합류했다.

더불어 로하스는 도루 3개를 더하면 20홈런-20도루, 홈런 3개를 더하면 40홈런 고지를 밟는다. 지금까지 써 온 기록만큼이나 앞으로 작성할 기록도 많다. KT는 올해도 부진한 성적에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각종 구단 기록을 작성 중인 로하스에게만큼은 복덩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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