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장정석 감독이 이승호-안우진에게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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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좌완 이승호가 19일 고척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다./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넥센 히어로즈의 젊은 4, 5선발이 출전한다. 좌완 이승호가 먼저 나간 뒤 다음 날 우완 안우진이 출격한다.

넥센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을 치른다.

선두 두산을 상대로 선발 출전하는 좌완 이승호는 2017시즌 신인으로 이날 선발 데뷔전을 치르는 신예다. 지난 6월부터 불펜에서 활약해왔지만 선발은 처음이다. 시즌 성적은 28경기 1승2패 4홀드 평균자책점 6.26.

이어 2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는 우완 안우진이 나선다. 고졸신인 안우진도 지난 5월부터 1군에서 뛰기 시작해 선발과 구원, 1~2군을 오갔다. 15경기(선발 2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07을 기록 중이다.

불안할 수도 있지만 넥센은 최근 4, 5선발을 이승호, 안우진으로 교체했다. 교체 이유에 대해 장정석 넥센 감독은 "이전 4, 5선발 경기에서 일찍 무너지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이에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아직 경험이 많지 않기에 선전을 장담할 수는 없다. 장 감독은 "(이)승호와 (안)우진이도 조기 강판될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분위기를 가져왔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 불펜에서 좋은 공을 던지기도 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보다도 미래가 기대되는 자원들. 특히 이승호는 선발 경쟁군에 합류할 만하다는 평가다. 장정석 감독은 "많은 투구 수를 가져가지는 못한다. 초반에 분위기를 가져온다면 중간계투진이 다소 일찍 나가도 괜찮을 것 같다"며 "승호는 당장 내년에라도 선발 경쟁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데뷔 시즌을 치르는 안우진도 1군에서 경험을 쌓아가는 단계다. 장 감독은 "체인지업과 커브의 구사 비율을 높였다. 이전까지 슬라이더에 자신감이 있어 의존도도 높았다. 이제는 일부러 볼도 던지려 하고 다양한 패턴의 변화구를 사용하고 있다. 맞다 보니 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장하는 단계인 만큼 기회는 꾸준히 주어질 전망이다. 장 감독은 "오늘 내일 경기를 보고 다시 결정할 것이다. 하지만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이대로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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