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뭐 볼까②] ‘신과함께1’부터 ‘범죄도시’까지 안방극장 출격 ‘다시 만나는 명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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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격돌로 극장가의 공기가 뜨겁다면 안방극장 역시 만만치 않다. 한국영화 최초로 쌍천만을 기록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부터 ‘범죄도시’ ‘검사외전’ 등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작품들이 브라운관으로 출격하기 때문이다.

이번 추석 장르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총 22편의 추석 특선 영화들이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년도 상반기 좋은 성적을 받았던 ‘리틀 포레스트’가 추석 연휴 시작을 알린다.

# 21일 : ‘엄마의 공책’

올해 봄 개봉한 ‘엄마의 공책’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만든 김성호 감독의 또 하나의 웰메이드 가족영화로 배우 이주실, 이종혁이 엄마와 아들 역할을 맡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품은 30년 넘게 반찬가게를 운영한 엄마의 사연이 담긴 비법 공책을 발견한 아들이 유독 자신에게만 까칠할 수 밖에 없었던 엄마 인생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전 세대 공감 드라마다. ‘엄마의 공책’은 KBS1 오전 1시에 방송한다.

# 22일 : ‘리틀 포레스트’ ‘염력’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임순례 감독의 힐링작 ‘리틀 포레스트’는 개봉 당시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리틀 포레스트’는 SBS에서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이어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 분)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 분)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부산행’으로 1,156만 관객을 사로잡은 연상호 감독의 작품이자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그리고 정유미의 만남, 누구도 상상치 못했던 새로운 소재와 이야기로 관심을 받았다. 영화는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한다.

# 23일 : ‘남한산성’ ‘럭키’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남한산성’이 다시 대중을 찾아온다.

영화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작품은 오후 10시 40분 tvN에서 방송한다.

이어 지난 2106년 개봉한 ‘럭키’는 뜨거운 인기를 보이며 당시 침체됐던 코미디 영화의 부흥을 알렸다. 유해진이 데뷔 후 첫 주연을 맡았고 이준, 조윤희, 임지연, 전혜빈 등이 가세했다. 유해진은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20년의 조연 생활로 갈고닦은 연기가 빛을 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주연배우로서 티켓파워를 증명받기도 했다.

‘럭키’는 살인청부업자와 무명배우 간의 신분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인생 역전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영화로 오후 11시 30분 KBS2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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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 ‘군함도’ ‘아이 캔 스피크’ ‘범죄도시’

MBC에서 오후 8시 35분에 방송하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출연배우인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의 등장만으로 화제를 일으켰으며, 가슴 아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 만큼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해 개봉한 휴먼 코미디 ‘아이 캔 스피크’도 같은 날 방송한다. 작품은 민원 건수만 무려 8,000 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 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나문희, 이제훈을 비롯한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열연으로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올 추석 안방극장을 다시 한 번 촉촉하게 만들 예정이다. 오후 8시 45분 SBS에서 방송한다.

‘범죄도시’는 지금까지도 마동석 특유의 통쾌한 액션과 장첸 역의 윤계상 연기로 다양한 패러디 콘텐츠를 재생한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범죄도시’는 개봉 당시 ‘아저씨'(617만)의 기록을 깨고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한국영화 흥행 순위 3위
에 오른 바 있다.

작품은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배우 마동석, 윤계상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오후 11시 tvN에서 방송한다.

# 25일 : ‘청년경찰’ ‘뷰티 인 사이드’

개봉 당시 , ‘어바웃 타임’, ‘비긴 어게인’ 등 큰 호평을 받은 로맨스 영화들의 개봉 5일째 스코어를 뛰어넘으며 여성 관객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았던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칸국제광고제와 클리오국제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석권한 인텔&도시바 합작 소셜 필름을 원작으로 한다.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박서준, 천우희, 우에노 주리, 서강준, 유연석 등 21명의 배우가 매일 모습이 바뀌는 남자 우진을 연기했다. 한효주는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 역을 맡았다. 광고, 뮤직비디오, 디자인 등에서 활약해온 백감독의 데뷔작인 만큼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작품은 오후 10시 JTBC에서 방송한다.

영화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이다. 배우 박서준과 강하늘의 유쾌한 매력이 돋보이는 코미디 영화다. 오후 8시 45분 SBS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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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 ‘신과함께-죄와 벌’ ‘택시운전사’

대한민국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신과함께’ 역시 브라운관에 출격한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긴 세월 망자들의 재판을 변호하고 호위해온 삼차사, 그들은 소방관으로서 평생 남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자홍(차태현 분)의 이번 재판이 수월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승에서 지은 크고 작은 죄들이 하나씩 드러나며 예상치 못한 일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은 오후 8시 45분 SBS에서 방송한다.

이어 1200만 관객이 사랑한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당시로써는 밀린 월세를 갚을 수 있는 거금인 10만원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목격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더불어 송강호는 이 작품을 통해 ‘괴물’ ‘변호인’에 이어 ‘택시운전사’까지 세 번의 천만 작품을 기록했다. 또한 작품은 1980년 5월 광주, 힘든 상황 속에서도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때 그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택시운전사’는 오후 10시 JTBC에서 방송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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