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15연승’ 두산, 매직넘버 4…LG는 PS 황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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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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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재호. /뉴스1 DB© News1 유승관 기자

10-3 완승…린드블럼, 6이닝 1실점 ‘시즌 15승’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두산 베어스가 복귀한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LG 트윈스전 15연승을 달렸다. 두산의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4로 줄었고, LG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노란불이 켜졌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 시즌 13차전에서 10-3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두산의 LG전 연승은 ’15’까지 늘었다.

이로써 두산은 84승45패를 기록해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반면 LG는 두산전 15연패와 함께 시즌 5연패 늪에 빠지면서 63승1무68패가 됐다.

타구에 정강이를 맞고 휴식을 취하던 조쉬 린드블럼이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빼어난 투구로 시즌 15승(4패)째를 가져갔다. 완벽에 가까운 복귀전이었다. LG 선발 차우찬은 4⅔이닝 9피안타 4볼넷 8실점으로 시즌 10패(10승)째를 당했다.

대타로 등장해 쐐기타를 터뜨린 김재호가 3타수 1안타 3타점에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4번타자 김재환도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1회초 두산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사 후 최주환과 박건우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김재환이 우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대형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양의지가 내야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오재일의 적시타가 터졌다.

2회초에도 두산은 1사 후 정수빈과 허경민, 최주환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보탰다. 경기 초반부터 스코어가 4-0으로 벌어졌다.

LG는 2회말 추격할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타구를 날린 뒤 무리하게 2루를 노리다 아웃됐지만 채은성의 내야안타, 양석환의 볼넷, 정주현의 우전안타로 만루가 됐다.

그러나 LG는 이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유강남이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 김용의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대로 이닝 종료.

두산의 공세가 잠잠해지자 LG는 4회말 다시 선두타자 채은성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득점 기회를 엿봤다. 이번에는 찬스를 살렸다. 투아웃이 됐지만 유강남이 중전 적시타를 쳤다. 1-4 추격.

LG가 따라붙자 두산은 곧바로 4점을 추가, LG의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박건우와 김재환의 연속안타, 오재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 김재호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정수빈의 적시타가 이어져 스코어는 8-1까지 벌어졌다.

6회초 오재일이 바뀐 투수 최동환을 상대로 쏘아올린 좌월 투런포는 이날 경기 두산 승리의 축포가 됐다. LG는 9회말 서상우가 투런 홈런을 쳤지만 승패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최종 스코어 10-3, 두산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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