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포그바 부주장직 박탈… 깊어지는 갈등의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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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 사이의 갈등이 심각해지고 있다. © AFP=News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초반 갈지 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팀 내 가장 중요한 인물인 주제 무리뉴 감독과 최고 몸값 플레이어 폴 포그바 사이의 골이 점점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 이런 와중 리그컵에서는 예상 외 결과와 함께 중도하차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외신들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맨유 감독이 포그바의 부주장직을 박탈시켰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올 시즌 주장 안토니아 발렌시아와 함께 리더의 역할을 맡아 왔다.

무리뉴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확실한 것은 더 이상 포그바가 부주장이 아니라는 것"이라면서 "포그바에게 부주장 역할을 맡긴 것도 나고, 그 결정을 접은 것도 나다. 나는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감독이고 굳이 이유를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두 인물 사이에 계속해서 잡음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포그바는 지난 25일 울버햄튼과의 홈 경기 후 무리뉴의 수비적인 운영에 불만을 토로했으며, 그에 앞서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설이 나돌기도 했다.

이런 와중 나온 무리뉴 감독의 부주장직 박탈 결정이라 두 사람의 갈등이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맨유는 이날 오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7-8로 패했다.

2부리그 클럽에게 당한 충격패였고, 무리뉴 감독 입장에서는 과거 자신의 제자였던 초짜 지도자 프랭크 램파드와의 사령탑 대결에서 무릎을 꿇은 것이라 자존심의 상처가 더 컸다. 이 경기에 포그바는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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